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시에나. 이탈리아 중세의 도시국가를 보려면 시에나로 가라는 말이 있다. 11세기에 생기기 시작해서 13세기에 번성한 도시이다. 산지미냐노 처럼 로마로 가는 순례자들이 중간기착지로 몰려들어서 도시국가가 성장했다. 해발 300m 언덕에 있다. 시에나에는 전문가이드가 따로 있다. 설명할게 많은듯. 산지미냐뇨보다 훨씬크고 길도 복잡해서 가이드를 잘 따라다녀야 한다. 13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인데 계속 사람이 살고 있는게 신기했다. 여기도 하몽을... 혼자왔으면 와인한잔에 저걸 곁들여서 먹는건데 그룹투어가 이게 안좋다. 피렌체 처럼 관광객들이 버글거리지 않고 고즈넉한게 정말 맘에 든다. 토스카나 고딕양식으로 지은 시에나 대성당(Duomo di Siena). 13세기에 지은 성당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