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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산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오징어 먹물 파스타

무라노 섬 찍고 바포레토를 타고 다시 본섬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산마르코 광장에서 저녁도 먹을 겸 여기서 내렸다. 보통 유럽의 광장들은 사면이 다 집으로 둘러쌓여 있는데 여기는 아무래도 바닷가라 한쪽면은 확 트여 있다. 바닷가 쪽으로 작은 광장이 하나 더 나있는데 그걸 피아체타(Piazzetta) 라고 한다. 여기 명물이 저 기둥 2개임. 1268년에 세워진건데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져왔다. 오른쪽은 베네치아의 첫 수호성인인 아마세아의 성 테오도르가 창을 들고 악어를 제압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오른쪽은 성 마르코를 상징하는 날개달린 청동 사자상이 있다. 그런데 사자상은 나폴레옹에게 점령 당했을떄 무릎을 꿇은 사자상으로 교체되었다고. 나폴레옹이 산마르코 광장을 보고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 이라고 할 정..

베네치아)부라노(Burano)섬&무라노(MURANO)섬

1박2일 짧은 기간이지만 그래도 갈데는 다 가보기로 했다. 본섬에서 배로 1시간 정도 거리인 부라노 섬이랑 돌아오는길에 무라노 섬을 갔다. 사실 시간이 없다면 그냥 부라노 섬만 가도 될거 같았다. 얼마나 소매치기가 심하면 수상버스에 이런 경고문이 붙어있다. 사실 부라노섬 무라노섬이 어딘지도 모르고 무작정 배를 탔는데 한시간 가까이 제법 멀리 가는게 부라노 섬이다. 아이유 뮤직비디오를 본적이 없지만 사진이나 영상찍기 좋은 동네는 맞는듯. 부라노섬은 그냥 아무렇게나 찍어도 작품이 나올거 같다. 근데 너무 더움. 역시 베네치아라 주로 파는게 이 가면이다. 조그만거 3개 10유로 주고 삼. 예전에 멕시코 갔을때 딱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탈리아에도 이런 컬러풀한 마을이 있다니.. 부라노도 중앙광장이랑 교회가 있고 ..

피렌체에서 베네치아로 고고-베네치아 숙소 Hotel Mezzo Pozzo

피렌체에서 베네치아로 넘어가는날. 아침부터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은 미어터졌다. 기차를 기다리는데 이노무 역 도무지 화장실을 찾을 수가 없었다. 지하로 내려가 한참을 찾아 헤메다 물어물어 가야 했다. 안녕 피렌체~ 피렌체-베네치아 구간은 이딸로(italo) 로 감. 트랜 이탈리아가 ktx 같은 개념이면 이딸로는 srt 같은 개념이다. 주로 장거리 기차가 많았다. https://www.italotreno.it/en Italy high speed train tickets| Italotreno.it - Official website Italo Più, Italo's loyalty programme! Subscribe now to find out what's new. You can earn points on th..

피렌체)산타마리아노벨라약국(Santa Maria Novella Pharmacy)&달오스떼 본점(Trattoria Dall'Oste - Oricellari)

피렌체 특산품 하면 구찌,산타마리아노벨라 화장품이지. 고현정 크림으로 워낙에 유명한 산타마리아노벨라 크림.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에서 역으로 가는 길에 있다. 수도원 화장품이나 약국화장품이래나? 바디제품,향수,화장품 종류가 되게 많았다. 한국어로 된 종이를 주는데 거기다 표시해서 한꺼번에 신청하면 계산할때 물건을 준다. 택스리펀드 창구도 옆에 붙어있다. 여권 지참 필수!! 17세기부터 영업한 수도원 약국이라는데 지금은 관광객들이 미어터진다. 이래저래 피렌체 인들은 조상을 잘 만난듯 싶다. 제일 무난한건 수분크림이랑 재생크림. 10만원대라 택스리펀드를 받아야 가격 메리트가 있다. 피렌체 스테이크가 하도 유명하다고 해서 와본 달오스테 본점 피렌체역 바로 옆에 있다.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자리 걱..

피렌체)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

산타마리아 노벨라 약국으로 가기위해 레푸블리카 광장을 지나갔다. 시뇨리아 광장보다 더 넓고 사람도 많았다.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길거리 공연도 하고 있는데 진짜 잘함. 알아서 포즈도 잡아 주셨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약국에 가기 전에 잠시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에 들렀다. 도미니크 수도회가 중세시대 흑사병이 유행하던 시절에 세운 성당이다. 피렌체의 고리대금업자 스트로치 가문을 위한 예배장이 유명하다. 입장료 있음. 피렌체가 상업이 발달한 도시다 보니 금융업이 발달했는데 금융업이 대부분 고리대금업이라 속죄를 위해 성당이나 예배장에 기부를 많이 했다고. 프레스코 벽화로 꽉 채워져 있어 이거 구경하기에도 한참 걸렸다. 성경내용을 이태리 당시 사람들..

피렌체)아카데미아 갤러리(Galleria dell'Accademia di Firenze)&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

3시에 아카데미아 갤러리를 예약한지라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을 나오자마자 경보로 걸어갔다. 이것도 미리 온라인에서 예약함 https://webshop.b-ticket.com/webshop/webticket/bestseatselectbyblock?eventId=32258&el=true webshop × Per via della prolungata inattività l'operazione di prelazione è stata terminata. Si prega di cominciare di nuovo. webshop.b-ticket.com 이 사이트에서 예약했는데 우피치처럼 14:45분~15:00까지 입장이며 가격은 인당 16유로. 3시 좀 넘어서 도착했는데 그냥 입장 시켜줬다. 박물관이라 다비드상을 비롯..

피렌체)두오모 통합권-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Museo dell'Opera di Santa Maria del Fiore)

줄서는데 시간을 너무 허비한 탓일까? 두오모 성당에서 나오니 두시가 넘어버렸다. 세시에 아카데미아 미술관을 예약해 뒀는데...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을 가려니 시간이 애매했다. 남편은 그래도 두오모 통합권에 포함 되어 있으니 가서 화장실이라도 쓰자고 해서 결국 들어갔다. 결론적으로 차라리 아카데미아 미술관을 먼저 보고 와서 오페라 박물관을 천천히 볼걸 그랬다. 아카데미아는 사실 다비드 상 빼고는 그렇게 특별한게 없고 오히려 오페라 박물관이 볼거리가 더 많았다.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의 대표적인 볼거리 기베르티의 청동문 진품. 그외 도나텔로의 막달라 마리아상, 미켈란젤로의 반디니 피에타, 두오모 쿠폴라랑 성당의 장식품이나 성구 들의 진품들이 전시되어있다. 시간여유를 두고 오지 못한게 아쉬웠다. 이게 기베르티의..

피렌체)두오모 통합권- 피렌체 대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산타레파라타 지하예배당(Crypt of Santa Reparata)

두오모 통합권으로 갈 수 있는 곳을 하루에 다 보는 건 무리라고 했다. 사실 장소들이 다 붙어 있어서 둘러보는데는 크게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문제는 줄서는 시간. 조토의 종탑과 두오모 성당 들어가는 줄을 서는게 시간을 다 잡아 먹는다. 둘다 입장제한이 있어서 누군가가 나와야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2019년 여름. 이상 고온현상으로 엄청나게 더웠다. 나는 좀 일찍 다녀와 쓰러질 정도의 더위는 아니었지만 햇볕이 장난이 아니게 따가웠다. 입구 까지 오니까 살아났다. 에어컨 바람이 완전 빵빵 했다. 피렌체인의 자부심 피렌체 대성당.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이다. 3만명이 동시에 미사를 드릴 수 있으며 로마의 성베드로 ..

피렌체)두오모 통합권- 조토의 종탑(Campanile di Giotto)&산조반니 세례당(San Giovanni Battista Firenze),기베르티의 문

커피한잔 하면서 쉬었으니 피렌체 대성당 옆 조토의 종탑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우피치 투어할때 가이드가 쿠폴라랑 조토의 종탑을 한날에 다 올라가는건 무리라 했지만 그정도는 아니었다. 조토의 종탑은 중간에 쉬는곳이 두군데라 그냥 쉬엄쉬엄 올라가면 된다. 두오모 쿠폴라보다는 훨씬 수월하다. 피렌체의 화가 조토가 1359년에 완공한 종탑이다. 높이는 85m. 최초 설계는 피렌체 대성당을 설계한 아르놀포 디 캄피오가 했다. 종탑이 기하학 무늬의 대리석으로 잘 꾸며져 있고 르네상스 걸작 건축물중의 하나이다. 조토 그림은 뛰어난게 없는데 이 종탑 땜에 건축가로 더 유명해졌다. 입장 제한이 있어서 시간 잘 맞춰가야 한다. 안그럼 땡볕에서 한참 줄을 서있어야 한다. 이 부조들은 안드레아 파사노의 작품들이다. 총 414계..

피렌체)두오모 통합권-피렌체 대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두오모 쿠폴라(Cupola di Brunelleschi) 브루넬레스키의 돔.

피렌체 시내를 둘러보는날. 미리 예약해둔 두오모 통합권을 개시했다. 두오모 통합권은 공식 티켓 사이트에서 1인당 18유로에 예약 할 수 있었다. https://grandemuseodelduomo.waf.it/en/cumulative-ticket-great-museum-of-the-cathedral-of-florence?idtour=8484 Il Grande Museo del Duomo grandemuseodelduomo.waf.it 예약을 하고 결제를 하면 메일로 바우처를 보내 준다. 이렇게 생겼음. PDF 파일을 보내주는데 이걸 출력해서 들고 다니면 된다. 따로 티켓 교환 이런것 없다. 바우처 바코드를 찍어서 입장한다. 이태리어를 모르면 영어로 선택하고 날짜를 선택해서 예매를 하면 된다. 브루넬레스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