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파루베이 2

몰디브-만타가오리 보러 고고~만타레이 하니파루베이 익스커션(Hanifaru Marine Protected Area)

몰디브 다라반두 섬 하면 유명한게 바로 옆이 만타레이 서식지인 하니파루베이(Hanifaru Bay)라는거. 그런데 만타레이 시즌은 6월 부터 10월 까지라 한다. 10월 말이라 만타레이가 별로 없다고 해서 반쯤 포기하고 있었다. 매일 거기서 만타레이가 나타나나 안나타나나 보고 있다가 나오면 숙소에 연락을 준다. 그럼 서둘러 출격을 하는 거다. 다행히 마지막날 만타레이가 몇마리 보이기 시작한대서 옆에 있는 호텔 손님이랑 조인해서 가기로 함. 요렇게 생긴 놈이 만타레이 인데 중국인들이 얘네들 뼈를 한약재로 쓰는 바람에 멸종 위기종이다. 그래서 하니파루베이는 입장제한도 있다. 로컬 섬 숙박객은 매일 들어갈 수 있는데 리조트 섬은 이틀에 한번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들어가면 한시간도 채 못있는데 인당 60달러..

몰디브 로컬섬 다라반두에서 유유자적,로컬섬 보트투어

다행히 도착 한 다음날은 해가 쨍 했다. 도착한 날과 섬에서 나오는 날만 비가 왔으니 운이 좋은 편이다. 엘비스 블랑쿠라 바로 앞이 해변이자 스노클링 포인트다. 주로 이탈리아에서 온 노인네들이 많았다. 이사람들은 하루종일 여기 앉아 멍때리고 주는 밥 먹고 진짜 그야 말로 쉬고 있었다. 한국사람들은 조금 심심하기도 할것 같았다. 결정적으로 술이 없다. 리조트 섬이랑 다르게 다라반두는 로컬 섬이라 주민들이 같이 거주해서 오다가다 계속 마주친다. 사람들도 다 순해 보인다. 다만 몰디브가 엄격한 무슬림 국가이다 보니 제약이 좀 있다. 숙소 앞 일정 구역을 벗어 나면 비키니나 삼각 수영복만 입고 돌아다니는게 금지다. 숙소앞을 벗어나면 위에 뭐라도 걸치고 가야 한다. 나는 이렇게 입고 돌아 댕김. 햇빛이 정말 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