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여행 3

피렌체)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

산타마리아 노벨라 약국으로 가기위해 레푸블리카 광장을 지나갔다. 시뇨리아 광장보다 더 넓고 사람도 많았다.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길거리 공연도 하고 있는데 진짜 잘함. 알아서 포즈도 잡아 주셨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약국에 가기 전에 잠시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에 들렀다. 도미니크 수도회가 중세시대 흑사병이 유행하던 시절에 세운 성당이다. 피렌체의 고리대금업자 스트로치 가문을 위한 예배장이 유명하다. 입장료 있음. 피렌체가 상업이 발달한 도시다 보니 금융업이 발달했는데 금융업이 대부분 고리대금업이라 속죄를 위해 성당이나 예배장에 기부를 많이 했다고. 프레스코 벽화로 꽉 채워져 있어 이거 구경하기에도 한참 걸렸다. 성경내용을 이태리 당시 사람들..

피렌체)두오모 통합권-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Museo dell'Opera di Santa Maria del Fiore)

줄서는데 시간을 너무 허비한 탓일까? 두오모 성당에서 나오니 두시가 넘어버렸다. 세시에 아카데미아 미술관을 예약해 뒀는데...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을 가려니 시간이 애매했다. 남편은 그래도 두오모 통합권에 포함 되어 있으니 가서 화장실이라도 쓰자고 해서 결국 들어갔다. 결론적으로 차라리 아카데미아 미술관을 먼저 보고 와서 오페라 박물관을 천천히 볼걸 그랬다. 아카데미아는 사실 다비드 상 빼고는 그렇게 특별한게 없고 오히려 오페라 박물관이 볼거리가 더 많았다. 두오모 오페라 박물관의 대표적인 볼거리 기베르티의 청동문 진품. 그외 도나텔로의 막달라 마리아상, 미켈란젤로의 반디니 피에타, 두오모 쿠폴라랑 성당의 장식품이나 성구 들의 진품들이 전시되어있다. 시간여유를 두고 오지 못한게 아쉬웠다. 이게 기베르티의..

피렌체)두오모 통합권- 조토의 종탑(Campanile di Giotto)&산조반니 세례당(San Giovanni Battista Firenze),기베르티의 문

커피한잔 하면서 쉬었으니 피렌체 대성당 옆 조토의 종탑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우피치 투어할때 가이드가 쿠폴라랑 조토의 종탑을 한날에 다 올라가는건 무리라 했지만 그정도는 아니었다. 조토의 종탑은 중간에 쉬는곳이 두군데라 그냥 쉬엄쉬엄 올라가면 된다. 두오모 쿠폴라보다는 훨씬 수월하다. 피렌체의 화가 조토가 1359년에 완공한 종탑이다. 높이는 85m. 최초 설계는 피렌체 대성당을 설계한 아르놀포 디 캄피오가 했다. 종탑이 기하학 무늬의 대리석으로 잘 꾸며져 있고 르네상스 걸작 건축물중의 하나이다. 조토 그림은 뛰어난게 없는데 이 종탑 땜에 건축가로 더 유명해졌다. 입장 제한이 있어서 시간 잘 맞춰가야 한다. 안그럼 땡볕에서 한참 줄을 서있어야 한다. 이 부조들은 안드레아 파사노의 작품들이다. 총 414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