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쉬카르 3

5일차)2019 푸쉬카르 낙타축제 2019 Pushkar camel fair 개막

쌀쌀한 아침. 눈을 비비며 나가 보니 나를 위한 밥상이 차려져 있었다. 식판이 한개인걸 보니 나밖에 없는듯. 쿠킹스쿨을 겸하고 있어서인지 이집은 식사가 진짜 집밥이다. 푸쉬카르는 낙타 축제가 유명하다. 마침 오늘이 낙타 축제 개막일이라 밥먹고 어슬렁 거리며 걸어 가 보았다. 축제장이 호수를 끼고 숙소 반대편이라 제법 걸어가야 했다. 운동장에서 축제 행사가 열리는데 진짜 동네 축제 같다. 9일간 계속 되는데 다음날 우다이푸르로 떠나야 하는지라 제대로 보지 못한게 아쉬웠다. 웬 백인 아가씨? 같이 사진찍어 주는 알바생 같은데 인도 아재들이 줄서서 사진찍는 다고 난리였다. 경찰들이랑 지역 유지들도 다 참석 한듯. 나름 포토 존임. 인도 사람들 모래 조각 디게 좋아하는거 같다. 동네 초딩 여자애들은 다 나온 거..

4일차)푸쉬카르 pushkar 돌아다니며 쇼핑,사비뜨리 사원Savitri Mata Temple

사실 푸쉬카르는 창조의 신 브라마의 성지이지만 크게 볼거리가 있는 동네는 아니다. 그냥 장기배낭여행자들이 유유자적 쉬기 좋은 동네이고 호수 주변을 따라 관광객을 위한 시장이 형성 되어 있어 쇼핑하기가 좋다. 나는 한국으로 돌아 갔다 동생들과 태국여행을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태국 가서 입을 원피스나 옷들을 여기서 다 샀다. 휴양지 원피스 인데 확실히 싸긴 쌌다. 그 유명한 푸쉬카르 낙타 축제 개막 전날인데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 이다. 성지라 그런지 힌두교 신자가 아니면 대부분의 사원은 들어갈 수가 없다. 처음에 멋도 모르고 들어갔다 바로 쫒겨 남. 아 챙피해... 어제 갔던 자이푸르 가트를 제외하고 호주 주변의 가트들도 신자가 아니면 출입 금지 이다. 이러니 쇼핑 밖에 할게 없지. 이 시..

3일차)힌두교 성지 푸쉬카르Pushkar 로 -푸쉬카르 숙소 Pushkar Cooking Art & Home Stay

짧은 자이푸르 일정을 끝내고 아침부터 푸쉬카르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숙소 할아버지가 자기 손자보고 가서 택시를 태워 주라고 해서 그집 대학생쯤 되어 보이는 손자가 내 짐을 들고 대로변 까지 나와서 택시를 잡아 주었다. 고맙게도 택시비가 100루피이니 그 이상 주지말라고 신신당부 까지 해 주었다. 자이푸르에서 푸쉬카르 까지는 버스로 세시간 정도 걸린다. 이정도면 단거리라 버스 상태는 그닥 좋지 않다. 그래도 나는 레드 버스 앱에서 에어컨 버스로 미리 예매를 함. jal ambay 라는 사설 버스 인데 평은 그닥이다. 그래도 대부분의 버스나 기차가 인근 도시인 아즈메르Ajmer 까지만 가는데 이건 푸쉬카르 안까지 들어가니 그건 좋았다. 버스 앞에 운전석이 있고 거긴 에어컨이 안나온다. 나는 제일 앞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