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모리셔스연착 2

또 연착!! 돌아가는 길도 고달프다.

어영부영 일주일이 지나고 모리셔스와 작별 할 날이 되었다. 언제 또 와보겠냐. 조식때마다 몰려와서 밥 얻어 먹던 녀석들. 조식을 한창 먹던 중 문자가 왔다. 에어 모리셔스 연착 안내였다. 5시간이나 연착이란다. 이미 공항샌딩 다 요청 해놨는데 이럼 어쩌자는 건지. 리조트에서 좀 더 걔기고 싶었지만 남편은 리조트에 있어봤자 체크아웃후 더 할것도 없지 않냐고 점심 먹고 그냥 공항에 가자고 했다. 하이데라바드에도 초밥이나 사시미를 팔지만 맛은 섬동네인 모리셔스를 못따라 가는 듯. 마지막으로 해산물로 점심을 떼우고.. 바다를 보면서 멍때리다 공항으로 넘어갔다. 모리셔스 공항에서 6시간 넘게 걔겼다. 에어 모리셔스에서 연착이라고 준게 캔음료랑 빵쪼가리 하나가 다다. 이런 일이 비일 비재 한지 유럽에서는 유럽발 이..

모리셔스 가는길- 뭄바이 공항 환승 정말 왓 더 헬!! 이었다.

인도 사는 동안 한국에서는 가기 어렵지만 인도에서 가기 좋은 곳을 가기로 했다. 그게 바로 중동이나 아프리카다. 여름 휴가여행지로 뭄바이에서 비행기로 여섯시간 걸리는 모리셔스를 갔다. 그런데 가는 것 부터가 쉽지가 않았다. 우리는 하이데라바드에서 국내선을 타고 뭄바이 공항에서 환승을 했다. 비스타라-에어 모리셔스 연결편인데. 밤 9시 35분에 하이데라바드에서 출발해 뭄바이 공항에 11시 도착 4시간 정도 기다리다 새벽 2시 55분 비행기로 출발 하는 스케줄 이었다. 하이데라바드 -뭄바이 구간은 순조롭게 잘 왔다. 문제는 뭄바이 공항 도착해 국제선 청사로 진입 하는 것 부터였다. 공항 진입 전부터 보안검사를 하는데 여기서 부터 줄 서느라 한시간을 잡아 먹음. 겨우겨우 도착해 체크인 카운터에 갔다.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