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락챠르 2

몽골여행 6일차) 다시 울란바토르(Ulanbataar)로 - 호스백 몽골리아(horseback mongolia)를 찾아간 썰.

다시 울란바토르로 돌아가는날 12시 비행기라 호스백 몽골리아에서는 아침 7시에 출발하라고 했는데 알락챠르 사장님은 그럴 필요 없다면서 아침먹고 8시 10분쯤 나가면 충분하다고 하셨다. 3시간 정도 잡으면 충분하고 무릉 공항이 워낙에 작아 꼭 1시간전에 도착할 필요도 없다고 하셨다..

몽골여행 3일차) 홉스골(lake Khovsgol)->보트투어 하고 몽골의 서낭당 어워에서 소원빌기.

자다가 깜짝 놀라 새벽에 깨야만 했다. 너무 추워서. 날씨가 초겨울 날씨처럼 추웠다. 그런데 난로를 안뗴고 잤으니 일어나 가져온 초경량 패딩이랑 자켓을 껴입었다. 추워서 잠을 더 자긴 글렀고 밖에 나가 햇빛이라도 쬐려고 했다. 쓸데없이 옷을 많이 들고와서 짐만 늘렸다고 타박하던 남편은 갑자기 조용해 졌다. 추우니까 세수도 귀찮았다. 그냥 밥먹고 배라도 부르면 추위가 가시겠지 하고 식당으로 갔다. 아침 식사가 제일 잘 나오는 거 같다. 그나마 과일이랑 생야채가 나오니깐 점심 저녁에는 없다. 진작에 들어올걸 식당은 히터를 빵빵하게 틀어놨다. 8월달에 이게 뭔지.. 진짜 북쪽은 북쪽이구나 싶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홉스골 호수. 저기 멀리 산이 보이는데 석회석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오후에 보트투어 말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