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4

베네치아)산마르코 성당(Basilica di San Marco)

두칼레 궁전을 보고나면 바로 옆이 산 마르코 성당이라 보고 가기로 했다. 베네치아의 수호성인인 성 마르코를 위한 성당이다. 안에 도금으로 된 돔이 유명했다. 산마르코 성당은 무료입장인데 대신 줄을 한참 서야한다. 피렌체 때 처럼 마음을 비우고 그냥 줄을 서서 멍때리고 있기로 했다. 좀 다른 성당이랑은 다르게 생겼다. 비잔틴양식,로마네스크양식,고딕양식 등등 동서양 건축이 섞인 양식이다. 암튼 안은 엄청 화려한데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이다. 가방도 못들고 들어가서 보관소에 미리 맡겨야 한다. 일행이 있으면 한명은 줄을 서고 나머지는 가방을 맡기고 오는게 낫다. 그리고 어깨를 드러내면 안되므로 끈으로 된 나시나 원피스를 입은 사람은 필히 위에 무언갈 걸쳐줘야 한다. 조각이 정말 끝내주게 화려함. 이런 땡볕에서 ..

베네치아)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도제의 궁전(Doge’s Palace)

오후에 돌로미티로 떠나기로 하고 일단 오전에는 두칼레 궁전이랑 산마르코 성당에 들리기로 했다. 아침 일찍 밥먹고 서둘러 체크아웃 하고 나옴. 나름 오래된 매력이 있는 동네인데.. 너무 짧게 있어서 아쉽다. 9시가 안되어 곤돌라가 영업을 안하는듯. https://muve.vivaticket.it/eng/tour/palazzo-ducale/2478?qubsq=49b71f93-1c87-4c78-9be0-76fa357f3c2b&qubsp=84f93c99-9f9e-4a11-89f1-b5965690d0c0&qubsts=1592909607&qubsc=bestunion&qubse=vivaticketserver&qubsrt=Safetynet&qubsh=aa4d7860b76e5ecd18ebd322140dd2e0 https..

베네치아)리얄토다리( Ponte di Rialto)

저녁먹고 숙소로 돌아가는길. 베네치아에서 제일 오래되었다는 리얄토 다리를 보고 가야지. 베네치아에서는 리얄토 다리를 보아라는 말이 있대나? 16세기 말에 지어진 다리이고 주변에 상가들이 늘어 서 있다. 곤돌라로 강을 건너는게 불편해서 임시로 나무다리로 버티다 제대로 지은게 이 리얄토 다리라고.. 피렌체 베키오 다리도 그렇고 여기 리얄토 다리도 그렇고 다리 자체에 상가들이 늘어서 있는게 특이하다. 그냥 지나가면 여기가 다리인지 뭔지도 모르고 지나갈뻔. 다리 자체보다 다리위에서 보는 경치가 멋져서 더 유명한게 아닐까? 저녁이라 곤돌라들은 다 퇴근하는 분위기. 해질 무렵에 오는게 제일 좋을거 같다. 저녁때의 베니스는 정말 분위기 끝내준다. 체력만 된다면 밤새도록 뒷골목을 돌아다니고 시프다.

베네치아)산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오징어 먹물 파스타

무라노 섬 찍고 바포레토를 타고 다시 본섬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산마르코 광장에서 저녁도 먹을 겸 여기서 내렸다. 보통 유럽의 광장들은 사면이 다 집으로 둘러쌓여 있는데 여기는 아무래도 바닷가라 한쪽면은 확 트여 있다. 바닷가 쪽으로 작은 광장이 하나 더 나있는데 그걸 피아체타(Piazzetta) 라고 한다. 여기 명물이 저 기둥 2개임. 1268년에 세워진건데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져왔다. 오른쪽은 베네치아의 첫 수호성인인 아마세아의 성 테오도르가 창을 들고 악어를 제압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오른쪽은 성 마르코를 상징하는 날개달린 청동 사자상이 있다. 그런데 사자상은 나폴레옹에게 점령 당했을떄 무릎을 꿇은 사자상으로 교체되었다고. 나폴레옹이 산마르코 광장을 보고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 이라고 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