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갈라토라 2

마지막까지 돌아다녔지만 소득이 없네- 바나라스 힌두대학,두르가템플,뱅갈라토라

웬만큼 가볼만한데는 다 문을 닫았고 집에 갈날은 남아있고 환장할 노릇이다. 구글 검색하다 바나라스 힌두대학안에 유명한 사원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올라로 릭샤를 불렀다. 전날 갔던 비슈와나스 템플 보다 거리가 훨씬 먼데도 50루피 밖에 안한다. 써글 사이클 릭샤 같으니. 올라로 부른 릭샤는 상태도 깨끗하고 바가지 쓸 일도 없었다. 바나라스 힌두대학은 인도에서 가장 오래 된 대학이다. 유서 깊은 대학이라 그런지 캠퍼스가 엄청 넓다. 걸어서 돌아다닐 만한 데가 아니라 대학 내 비를라사원(Birla mandir) 까지 릭샤로 갔다. 사람들은 제법 있는데 웬만한 가게들은 문을 닫은게 어쩐지 불길했다. 그럼 그렇지. 역시나 문을 닫았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오후늦게 다시 문을 연대나? 되는게 하나도 ..

사르나트를 갔지만...되는게 하나 없네

아침이 되니 날씨가 완전 쌀쌀했다. 있는 겉옷을 다 껴입고 조식을 먹으러 갔다. 호텔에 딸린 카페에서 조식을 주는데 바나나 팬케이크랑 오믈렛이 끝. 과일 좀 주지... 바라나시에는 사르나트 일명 녹야원이라고 불교 성지가 있다. 부처님이 꺠달음을 얻은 후 처음으로 설법을 전파한 곳이라고.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올라를 불러서 가보았다. 스투파가 보여서 그쪽으로 가봤는데 도무지 들어가는 입구가 안나왔다. 들어가는 입구 찾다가 발견 한 절. 무작정 들어가 보았다. 사진 촬영은 금지고 도네이션만 삥뜯김. 그냥 돌아다니다 박물관도 있다길래 가봤지만 폐쇄된 상태였다.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그만큼 오미크론 확산이 심각했다. 내가 인도 온지 얼마 안되어 뉴스도 안봐. 사람들과 교류도 딱히 안해..그걸 몰랐을 뿐. 다시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