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뚝 2

6일차)누브라밸리(Nubra Valley) 투어-투르툭(Turtuk)마을 돌아다니기

그림같이 아름다운 투르툭 마을. 겨우 1박이라 시간을 아껴서 열심히 돌아다니기로 했다. 살구 나무 밑에서 열심히 살구를 줍고 있는 소녀.. 나중엔 밭일도 하고 있었는데 스마트폰을 쳐다보면서 쉬다가 부모님 한테 걸려서 된통 혼나고 있었다. 좀 안됐다는 생각이... 한참 학교에서 공부할 시간인데 농사일이라니.. 남자애들은 보이지도 않는걸 보면 남자애들만 학교에 가는게 아닐까 싶다. 살구나무가 지천이고 살구가 그냥 땅에 굴러다녀서 우리도 따왔다. 아니 왜 이 맛있는 살구를 마을사람들은 그냥 놔 두는걸까? 살구를 따는데 마을 남자애들이 물총쏘고 돌을 던지고 난리였다. 못되쳐먹은것들.. 8월에 벌써 추수라니.. 이 다음날 추수감사 축제를 한다고 우리보고도 구경하러 오라고 호텔 사장이 권했는데 1박만 한다는게 아쉬..

6일차)누브라밸리(Nubra Valley) 투어-파키스탄 접경 오지 마을 투르툭(Turtuk)으로 ,투르툭 숙소 호텔 두르툭(Hotel Durtuk)

투르툭으로 떠나는날. 약간 쌀쌀하지만 햇빛이 좋아서 마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마당에 잔디도 있고 사과나무도 있고 나쁘지 않네. 남편은 또 이런데다 집지어 마당에 앉아 차마시면서 책을 읽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전원주택 타령이다. 떠나기 전에 동네 한바퀴 산책하고.. 그냥 시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