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아시아/'2019.11-인도 라자스탄

10일차) 조드푸르 릭샤타고 시내구경- Ji Ka jhalra, 자스완트 타다(Jaswant Thada)

이치핏 2021. 4. 26. 22:18

 
조드푸르는 워낙 정신없고
복잡한 동네라 짧게 머물기로 했다.
 
메헤랑가드 포트가 주요 볼거리라
하루 풀로 채워서 구경하고
다음날 자이살메르로 넘어가기로.
 
그래도 왔으니 구경은 해야겠지.
 

음 저기 나를 위한 릭샤가 보이는군.
 
숙소에다 하루 돌아다닐 릭샤를
불러 달라고 했다.
 
1000루피라는 바가지 요금을 내고 걍 다님.
 
릭샤왈라 너 오늘 땡잡은거임.
 

마침 숙소가 사다르마켓 근처라
여기 부터 먼저갔다.
 
릭샤 아재 말로는
이 시장 일대가 워낙 정신없고 복잡해
구경하려면 아침 일찍 돌아보고
다른데 가는게 낫다고 한다. 
 
조드푸르에 오게되면
반드시 보는 간타 가르(Ghanta gar) 시계탑.
 

그나마 아침 이른 시간이라 덜 붐비긴 했다.
 
사다르마켓은 남대문 시장 처럼
전형적인 구시가지 전통 시장이다.
 
여기서 쇼핑을 할 계획은 없어서
시장구경은 패스 하기로 했다.
 

릭샤 아재 그래도 돈 벌었다고
여기저기 나를 끌고 다녔다. 
 
 

 그래봤자 딱히 크게 볼건 없는데
일단 힌두교 사원으로 갔다.
 

모시는 신이 참 많았는데 뭔가 되게 경건한 느낌이다.
 

이건 자이푸르에서도 봤던
저수지 겸 수영장 겸으로 쓰인 곳이다.
 
Ji Ka jhalra 라는데
물이 깊으니 함부로 수영하지 말라고
경고판이 세워져 있다.
 
그런데도 수영하다 익사사고가 일어난다.
 
차라리 펜스를 쳐버리지..
 
자이푸르보다
더 보존 상태가 안좋아 보인다.
 

또 릭샤를 타고
 아재가 가는 대로 갔다.
 
아재가 데려다 준 곳은
라자스탄의 타지마할이라는
자스완트 타다(Jaswant Thada).
 
1899년 조드푸르의 마하라자 사르다르싱이
아버지인 마하라자 자스완트 싱 2세를
기리기 위해 지은 영묘 이다.
 

당연히 입장료가 있다.
 
50루피 그래도 싸다.
 
 

 마르와르(Marwar)지역 왕족들의
화장터 위에 지은 영묘인데
하얀 대리석을 깎아서 건축물을 만들었다.
 

 

햇빛이 통과할 정도록
정교하게 깎아 만들었다고 한다.
 

인크레더블 하다는 말밖엔...
 
 

내부도 온통 대리석이다.
 

이건물도 정 사각형으로 되어 있다.
 
한바퀴 돌고 짚라인 타러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