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007·11-게로온천,나고야

첫날..게로온천

이치핏 2007. 11. 4. 19:40
예전부터 료칸이란델 한번 가보고 싶어서 지은양과 계를 만들어 간곳 게로온천...깃센관이란 곳을 예약해서 갔다.

 

둘이서 8600엔이란 거금을 들여서 도착! 신칸센도 아닌데 왜이리 비싼지..목요일이라 8600엔이지

담날 돌아올때는 9000엔이였다.(한사람은 4500엔_ 물론 좌석표를 따로 안끊으면 더 싸지만 자리에 목숨거는 난 속편하게 시떼세끼(지정석) 이단어를 외웠다가 자리에 꼭~앉아갔다

 

딴에는 회화책보고..게로온센 시�세끼 니마이 오네가이시마스..라고 당당하게 말했는데 갑자기 표끊어주는 아저씨가 일어로..다다다다..알고보니 금연석 흡연석 편도 왕복..이런걸 물어보는데 다 바디랭귀지로 해결!!!!!!!!! 금연석은 팔로 엑스자로 그리면서 노타바꼬!! 편도는 노백!! ㅋㅋㅋㅋ

 

게로역에 도착하니 날이 어둑어둑해졌다(이건 돌아올� 찍은것..)시간이 4시반인데..이동네는 우리나라보다 해가 한시간 일찍 뜨고 또 한시간 빨리졌다. 

 

 

게로온센이라 적힌 저긴 관광안내소이다. 인터넷 사이트마다 사진이 있길래 덩달아 찍었음 

 

 

깃센관에 도착하니 차와 과자가 준비되어있었다. 아줌마들이 친절한데 영어를 전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친절하긴 한데 상대방이 일어를 못하는걸 알면서 끊임없이 일어로 뭐라뭐라하는건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결국 필담으로 어떻게 해결.. 게다가 신기하게도 생전 배워보지도 못한 일어단어들이 생각나서 어떻게 써먹게 되는것이었다. 그동안 열심히 본 애니의 힘이였다.

 

 

료칸에서 이거 입어보는게 소원이었는데 그냥 유카타만 걸치면 무슨 병원 환자복 같았는데 위에 덧옷을 걸치니(우와기라 했던거 같은데....) 그럭저럭 니뽄 삘이 난다.  

 

 

저녁도 푸짐하게 먹고..회랑 소고기가 넘 맛있었다. 특히 회는 정말 입에서 녹는다고 해야하나(좀 많이 주지..)하긴 배불러서 다 먹지도 못했다.  

 

밥도 먹고..부른배를 안고 목욕탕으로 갔더니 이런 갑옷이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옛날 일본무사들은 가면도 쓰고 다녔나보다. 불편해서 쌈이 될까? 

 

 

목욕탕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사진기를 들고 여기저기 찍었는데 목욕탕은 작지만 사람이 없고 결정적으로 샴푸와 바디샴푸에다가 클렌징 오일,,폼클렌징,,필링제,,몸에 쓰는 스크럽..일케 여기서 파는걸 구비해놓은게 맘에 들었다. 써보니 사고 싶었지만 들고다닐 엄두가 안나 포기.

 

 

온천료칸의 묘미는 역시 노천탕..들어가니 미끈미끈한 느낌이었다. 날씨도 쌀쌀한데 들어가 앉으니 기분 최고였다. 있는도안 일본사람들이 4명 들어왔지만 잠깐 앉았다 비누칠이랑 머리만 감고 금방나가는 분위기 우리만 끝까지 죽치고 있었다. 

 

 

 

 

 

 

목욕을 마치고 들어오니 탁자는 이렇게 옆으로 치워져 있고 이불이 깔려있었다. 저녁 먹으면서 난방좀 틀어달라고 소 콜드를 외쳤는데..아줌마가 친절하게도 저렇게 얼음물을 가져다 놨다.ㅋㅋㅋ

과연 듣던대로 서비스가 감동이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저 이불이 너무 두꺼워 그런지 적응이 안되었다. 머리위에선 히터가..공기도 답답하고 이불도  답답하고 지은과 난 밤새도록 뒤척뒤척거렸다.

우리나라 온돌방이 좋은게 바닥도 따뜻하지만 공기가 답답하지 않아 그게 좋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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