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007·8-대마도

대마도 여행(07.08.02)

이치핏 2007. 8. 6. 10:32

 

둘쨋날은 렌트카를 24시간 빌려 돌아다니기로 했다. 이런 소형차는..24시간에 6720엔..기름값은 2000엔 정도다. 물론 운전은 내가 안했다.

 

 

 

쓰쓰자키에서..일본어는 젬병이라 네비가 무용지물인데 마침 렌트카와 가이드를 빌려서 이곳으로 가는팀을 만나 졸졸 따라갔다.

 

 

쓰쓰자키는 대마도의 최남단에 있는 쓰쓰라는 동네에 있는 전망대인데..제주도에 있는 느낌이다.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다리밑으로 계곡도 있고 캠프장이나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텐트치고 캠핑

하면서 놀기에 좋은곳..

 

 

 

시이네 돌지붕..이게 왜 관광지도에 나와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동네에 이런집 몇개가 듬성듬성 보이는데 지붕이 대마도에만 있는 양식이라고 한다.

 

 

고모다 하마 신사 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린곳..사람이 없는데다가 왠지 어두침침한 분위기라 귀신나오기 딱 좋은 분위기가 맘에 든다.

 

 

고려시대때 몽고군이 대마도까지는 쳐들어왔다고 한다. 그때 이곳을 방어하다가 죽은 자들을 위한 신사라고 한다.

 

 

오후엔 가이진 신사로 갈 예정이었으나 이즈하라에서 점심먹고나니 벌써 오후2시..해수욕과 온천을

도저히 포기할수 없어 그냥 다 포기하고  이즈하라에서 가까운 미쓰시마 마치 해수욕장으로 갔다.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최대 속도가 시속 60km이고 중앙선 있는 도로를 찾기 힘들었다. 편도1차선 도로는 여기서 첨이다. 그린파크라는 공원뒤에 있는 작은 해수욕장인데 미우다보다는 덜 유명해서인지 몇몇 가족들과 그냥 구경온 단체한팀이 다였다.

 

 

4시가 넘어가니 바다에 한명 남았다. 바로 나의 운짱..첨엔 튜브는 애들만 끼고 놀고 있으니 챙피하다고 빼다가 내가 타고 다니면서 잘 놀자 뒤늦게야 튜브를 타고 저러고 있다. 하여간 성격 소심한건 알아줘야 한다.

 

미쓰시마 마치 해수욕장 근처에는 온천도 있어서 무료샤워실은 관두고 온천으로 갔다. 유타리온천은 대마도에서 젤 큰온천인데도 장사가 안되는지 바데풀 같은곳은 다 잠겨있었다. 달랑 목욕탕만 이용하는데 800엔이 아깝긴 했지만  이곳은 패키지 팀들이 다 들리는곳이라 기대도 안했는데 물이 깨끗했다.

 

우리나라 목욕탕 같음 때가 둥둥 떠있을텐데..ㅋㅋㅋㅋ 암튼 내가 들어올때가 단체팀들이 나가는 때라 목욕탕안에 달랑 3명이 다였다. 역시 조용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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