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007·8-대마도

대마도 여행 (07.08.01)

이치핏 2007. 8. 5. 23:23

 

 

 

 

8/1일 부산에서 출발한지 1시간 40분만에 하타카츠항에 도착..티비에서 황진이 재방송한편 끝나니 도착..

조용한 시골항구다. 

 

 

 

대마도의 주요관광지를 도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동안 항구앞의 라멘집에서..

그냥 휘휘 둘러보면 주차장 맞은편에 빨간색 가게가 눈에띈다. 명물라멘 어쩌고 하는 집인데 허여멀건한 돼지육수에 고기두조각..역시 입에 안맞다..라면은 짬뽕라면이 최고지.. 

 

 

일본의 100대 해변중에 하나라는 미우다 해수욕장..

 

 

셔틀버스도 들렸지만 이미 그전에 패키지 관광팀들이 도착해 있었다. 한팀이 37명..단체수학여행이다.

그에비해 자유여행한다고 셔틀버스에 탄사람은 나포함해 겨우 8명.. 물이 참 깨끗하다.

 

 

한국전망대에서...

예전에 스펀지에서 여기서 핸드폰을 켜면 로밍없이 한국과 통화가능하다는데 서비스 지역이 아닙니다..라고는 뜨지 않지만신호가 가지 않는다. 대마도로 강제로 시집온 덕혜옹주가 이곳에서 한국쪽을 바라보면서 고향을 그리워했다는 전설이...ㅜ.ㅜ

 

 

와타즈미 신사의 입구 저멀리 입구가 물속에서 부터 시작된다. 바다신을 모신 신사라 바다속에서 걸어

나와그렇겠지?

 

 

사람들이 볼거 없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웅장하고 관광객들이 벅적거리는 그런데보다

이런 시골에 한적하고 사람없는 낡은 신사가 더 맘에 든다.

 

 

이 끈위엔 방울이 달려있는데 이걸 흔들면 용왕님이 나오나보다.

 

 

에보시타케 전망대에서..365도 서라운드로 이런경치를 볼수 있다. 대마도는 군데군데 저렇게 보이는 작은 섬을 포함에 105개정도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형이 복잡해서 왜구들이 배를 숨기기 좋았다고 한다.

 

 

만제키바시 다리..러일전쟁 승리기념으로 만들었대나? 일본인에겐 전승기념이겠지만 나는 살짝 기분이

나쁘다..

 

 

저녁때쯤 숙소가 있는 이즈하라에 도착했다. 그나마 대마도에서 가장 번화한곳인데 역시 조용한 시골

동네다. 가운데 도랑엔 물고기가 떼로 다니고 복어도 제법 보였다.오른쪽에 보이는 붉은색 건물이 쯔타야 호텔..우리의 숙소다.

 

 

저녁으로 먹은 로쿠베..대마도의 향토음식이라길래 먹어봤다.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면이라는데 면이 뚝뚝 끊어져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된다. 국물은 그냥 일본가쓰오 간장으로 간을 했는데 짠편이더라. 나중에 과자도 사먹었는데 역시 소태다..다음날 먹은 중국식 무슨 짬뽕도 넘 짜서 먹다가 말았다. 이동네 사람들 왜이리 짜게 먹는것이야.. 거기다가 속이 느글거려 반쯤 먹다 포기했따...

 

 

130년 묵은 우체통..이즈하라 우체국은 부산의 영도우체국과 자매우체국이다.

 

 

혹시 니가 그 유명한 쓰시마 야마네코? 가 이렇게 럭셔리하게 생길리가 없지.

 

 

저렇게 터푸하게 생겼는데 실제로 본적은 없음.

 

 

어딜가나 사람이 별로 없는 조용하고 깨끗한 동네....그게 이동네 매력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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