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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오전-셀축, 성모마리아의 집&에페스 유적지

여행온후로 계속 아침형..아니 새벽형 인간이 되는거 같다. 새벽 5시 기상이 기본이다. 하긴 뭐 저녁 8시쯤 되면 어김없이 자리에 눕게 되니...이리뒤척 저리뒤척하다가 일어나 7시반쯤되어 동네 산책이나 할까하고 나갔다. 주인장은 자고 있고 호텔문은 잠겨있어서 미안함을 무릅쓰고 꺠워서 열어달라..

11일- 셀축으로...예상외로 괜찮았던 시린제마을

아침에 일어났는데 눈앞이 어질어질 하다. 어제먹은게..아침에 초코바 한입,점심때 밥이랑 야채조금,저녁에 컵라면..부실하긴 부실하군,그래서인지 평소에 입에 맞지않던 터키식 아침식사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 첨엔 빵한조각도 억지로 먹던 내가 이젠 두세조각은 가볍게 먹고 절대로 먹지 않던 삶..

9일-로도스, 그랜드마스터 궁전은 어디에?

아침에 꿈을 꾸다가 벌떡 일어났다. 여행도중에 집에 급한일이 생겨서 중간에 그냥 귀국을 했는데 알고보니 별로 중요한 일도 아니었다. 집에서 나 다시 돌아가야 하는데 계획했던 여정을 다 끝내야 하는데..비행기삯이 얼만데 이러면서 막 안타까워하다가 눈을 떴다. 첨엔 당장 일정바꿔서 집에 가려..

8일-로도스로.. 여행중 가장 고생한날

산토리니를 떠나는날..새벽에 잠을 깨어 베란다로 나갔다. 빨래를 널어놨는데 아직도 다 안말랐다. 비행기는 1시지만 하루에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몇편이 없다. 어쩔수 없이 10시반 버스를 타기위해 아침에 나서는수 밖에 없었다. 오늘은 로도스로 다시돌아가는날 가지고온 로도스섬 공방전은 아직도..

7일-아크로티리는 휴업중&피라마을에서 지름신 작렬

아침 일찍 교회 종소리에 잠깐 잠을 깼다. 터키에서 새벽에 확성기로 요상한 노래소리 땜에 잠을 꺴다면 여기선 땡땡~종소리가 사람을 깨운다.물론 터키에 비하면 아주 양반이다. 수영복을 가저온것도 아니고 뭐 10월이면 물이차서 수영은 좀 그렇다는 말을 들은지라 아크로티리 유적지로 가기로 했다..

6일-드디어 꿈의 산토리니로...혼자온 사람을 더욱 외롭게 만드는 이아마을

잠을 깨기 위해 손가락만 꼼지락 거려서 티비를 켰다. 티비에서 하이디~ 하이디~ 하길래 봤더니..낯익은 아니 왠지 반가운 어린이 등장~~하이디 뒤늦게 출세했구나 한국선 씨에프도 찍고 그리스까지 진출하다니 더빙도 성인배우가 어린애 목소리 흉내낸건데 좀 웃긴다 이거말고도 90년대 촌스런 복장..

5일-3시간 뻘짓하다 겨우 크노소스로...

간만에 아침에 제대로된 호텔조식 부페를 먹었다. 그런데 이동네 사람들이 터키사람들과 여러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터키에선 호텔조식이라도 빵도 그냥 바게트같은 밋밋한 그냥 빵이고 대체로 과일과 채소 계란 차 와 치즈 이런식으로 좀 웰빙식으로 먹는다 해야하나? 근데 여긴 아침부터 크로와상..

4일 오후-미로도시 이라클리오.

드디어..카잔차키스 공항에 도착 크레타에 도착한 기념으로 사진찍다가 혼남..이동네는 어느 공항이든지 공항에 사진금지라고 되어있었다.내가 뻘쭘해하니까 같이온 노부부가 그리스 사람들은 사진을 싫어하나보다 웃긴사람들이다라고 위로해주었다. 여기서도 바보같은 짓을 했다. 나중에 알고보면..

4일 오전 -로도스 찍고 크레타로...

오늘은 드디어 그리스로 가는날... 밤새 천둥 번개 소리때문에 제대로 잘수가 없었다. 밤늦게까지 음악소리때문에 잠을 설쳤는데..그뒤론 밤새도록 억수같은 비와 천둥 번개때문에 시끄럽기도 시끄러웠지만 이래가지고 배가 뜰까 하는 걱정이 더 컸다. 다행이 아침이 되니 비가 여전히 오긴 했지만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