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보트 2

스리나가르 하우스보트 체험- Khilona Heritage Houseboats

다시 스리나가르로 돌아가는 날. 전날 예약한 택시가 안오면 어떡하지 하고 아침 내내 전전 긍긍했다. 내 성격도 문제다. 거의 불안 장애에 가까울 정도로 ~하면 어떡하지 하고 오만 걱정을 달고 산다. 다행히 체크아웃 시간 11시 맞춰서 택시는 도착했다. 깔끔하게 차려 입고 머리랑 수염도 멋있게 스타일링한 잘생긴 기사를 보니 급 안심이 되었다. 전날 저녁부터 신경쓰고 불안해 하던게 아까울 정도였다.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젊은 기사는 여기가 고향이지만 먹고 살게 없어서 케랄라에서 오래 살다가 왔다고 한다. 자기도 카슈미르 지역 사람들의 스캠 횡포가 얼마나 심한지 잘 알고 있다고. 그리고 모디 총리 욕을 했다. 분쟁지역에 너무 소외가 되어 할것도 없고 살기가 힘들다고 한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

께랄라)알레피(Alleppey) - 백 워터 크루즈(Back water cruise) 수로유람

다음날 아침. 분명 8시부터 조식을 준다고 했는데 8시넘어서 1층 주방으로 갔더니 아무도 없었다. 다른방의 서양애들은 아직도 자고 있었고 주인은 보이지도 않았다. 돌핀빌라의 주인들은 다른데서 거주하고 있는 듯했다. 뻘쭘해서 바닷가로 나와서 아침 산책을 했다. 끝도 없는 바닷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