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마르그 2

손마르그sonamarg 타지와스 글라치어Thajiwas glacier 에서 말타기-자연은 아름답지만 인간은 그렇지 못했다!

우리 객실은 동향이라 해가 일찌감치 들어왔다. 어쩔수 없이 일찍 일어나야만 했다. 눈을 떠서 식당으로 내려갔더니 이미 한상이 차려져 있다. 여기다 뭘 계속 갖다 준다. 스리나가르 숙소 조식이 너무 부실해 이동네 인심 참 고약하다 했는데 그건 아니었던 모양이다. 조식후 호텔에다 투어를 위한 차량을 문의했다. 그런데 호텔에서 보유한 차량은 없단다. 따로 택시를 섭외해서 불러 줄 수 있는데 세상에나 비용이 터무니가 없었다. 우리는 여기서 1시간 거리인 제로 포인트에 갔다 돌아오면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싶었다. 제로 포인트는 카슈미르와 라다크 지역의 경계선이다. 거기까지 가려면 7,800루피 한화로 13만원을 달라고 했다. 비포장 도로도 아니고 일반도로로 한시간 거리를 가는데 말이다.. 그리고 여기서 30분 거리..

손마르그 Sonmarg 가려다 쿨란Kullan 마을에 눌러앉음-숙소 술탄리조트The Sultan Resort

스리나가르는 볼만큼 봐서 손마르그로 넘어가기로 했다. 거기 경치가 그렇게 끝내준다나? 보통은 육로로 스리나가르를 출발해 손마르그와 카르길을 거쳐서 라다크로 넘어간다. 티비 에서 한번씩 봤던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버스가 다니던 그 도로가 이 구간에 있다. 나는 손마르그까지만 갈 예정이라 그 길을 지날 일은 없다. 사실 스리나가르에 이틀 정도 있다 라다크로 넘어가도 되지만 나는 이미 라다크를 다녀온데다 또 고산병으로 고생을 하고 싶진 않았다. 손마르그는 스리나가르에서 차로 두시간 좀 더 넘게 걸린다. 숙소들은 손마르그에 있는게 아니라 가는 길 국도 중간중간에 있다. 로드트립을 하면서 중간에서 경치보면서 쉬고 뭐 그런식이다. 그걸 몰랐던 나는 실수를 한게 스리나가르에서 기사와 차량을 섭외해 손마르그를 다 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