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르코광장 2

베네치아)산마르코 성당(Basilica di San Marco)

두칼레 궁전을 보고나면 바로 옆이 산 마르코 성당이라 보고 가기로 했다. 베네치아의 수호성인인 성 마르코를 위한 성당이다. 안에 도금으로 된 돔이 유명했다. 산마르코 성당은 무료입장인데 대신 줄을 한참 서야한다. 피렌체 때 처럼 마음을 비우고 그냥 줄을 서서 멍때리고 있기로 했다. 좀 다른 성당이랑은 다르게 생겼다. 비잔틴양식,로마네스크양식,고딕양식 등등 동서양 건축이 섞인 양식이다. 암튼 안은 엄청 화려한데 내부는 사진촬영 금지이다. 가방도 못들고 들어가서 보관소에 미리 맡겨야 한다. 일행이 있으면 한명은 줄을 서고 나머지는 가방을 맡기고 오는게 낫다. 그리고 어깨를 드러내면 안되므로 끈으로 된 나시나 원피스를 입은 사람은 필히 위에 무언갈 걸쳐줘야 한다. 조각이 정말 끝내주게 화려함. 이런 땡볕에서 ..

베네치아)산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오징어 먹물 파스타

무라노 섬 찍고 바포레토를 타고 다시 본섬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산마르코 광장에서 저녁도 먹을 겸 여기서 내렸다. 보통 유럽의 광장들은 사면이 다 집으로 둘러쌓여 있는데 여기는 아무래도 바닷가라 한쪽면은 확 트여 있다. 바닷가 쪽으로 작은 광장이 하나 더 나있는데 그걸 피아체타(Piazzetta) 라고 한다. 여기 명물이 저 기둥 2개임. 1268년에 세워진건데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져왔다. 오른쪽은 베네치아의 첫 수호성인인 아마세아의 성 테오도르가 창을 들고 악어를 제압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오른쪽은 성 마르코를 상징하는 날개달린 청동 사자상이 있다. 그런데 사자상은 나폴레옹에게 점령 당했을떄 무릎을 꿇은 사자상으로 교체되었다고. 나폴레옹이 산마르코 광장을 보고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 이라고 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