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역사지구 2

베로나) 베로나 역사지구- 줄리엣의 집(Casa di Giulietta)&에르베 광장(Piazza delle Erbe)&시뇨리 광장(Piazza dei Signori)

숙소 도착해서 짐 풀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늦은 오후가 되어 버렸다. 시간을 낭비 할 수 없으므로 부랴부랴 베로나 역사지구로 넘어갔다. 걸어서 가도 되지만 어차피 베로나 카드가 있으므로 버스를 타고 들어갔다. 베로나 하면 로미오와 줄리엣이지 고로 줄리엣의 집(Casa di Giulietta) 으로 가장 먼저 달려갔다. 입구 부터 난리도 아니다. 보나마나 연인들이 붙여 놓은 거겠지. 줄리엣의 집 마당에 있는 줄리엣의 동상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에게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가슴은 왜 만지는 거니? 변태 같으니.. 그리고 로미오랑 줄리엣이랑 같은 동향 사람 아니었나요? 로미오는 어디로 간게야.. 니 여친 이렇게 관광객들에게 시달리고 있는걸 알면 와서 좀 구해 줘야지. 줄리엣의 집 마당은 아무나 들어와서 사진을..

베로나(Veron)로-베로나 카드, 베로나 숙소 에비뉴 B&B(Avenue B&B)

짧은 여정을 뒤로하고 돌로미티를 떠나 베로나로 고고~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까지 3시간 걸린대서 아침 일찍 길을 나서기로 했다. 바이커들을 위한 숙소라 조식이 꽤 잘 나왔다. 가격도 싸고 조식도 잘나오고.. 다음에는 돌로미티에서만 한 일주일 걔겼으면 좋겠다. 하필 돌아오는 날이 토요일이라 베네치아 시내가 가까워지자 차가 밀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중간에 마트 들려서 와인도 좀 사고.. 다시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으로 와서 차량 반납 함. 그런데 반납전에 기름을 가득 채워서 해야 하는데 주말이라 주유소가 다 쉬는데다 카드는 안받아주고 현금만 받아 주는 주유소가 대부분이다. 시내 들어와서 오픈한 주유소 찾아 헤매느라 한시간 넘게 걸렸다. 주유소 시스템은 우리나라에 비해 상당히 후진 편이었다. 베네치아 역에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