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티 4

돌로미티)팔로리아 케이블 카(Faloria cable car)&스키장

다시 코르티나 담페초로 넘어와서 갈만한 곳이 없을까 구글 검색을 해보다 팔로리아 케이블 카 라는게 있어 가보았다. 케이블카를 타고 토리노 동계 올림픽 경기를 했던 스키장에 가서 전망을 보고 오는 것이다. 왕복에 20유로. 하지만 전망이 끝내준다. 알고보니 여기가 영화 클리프 헹어 촬영지 였다고. 그래서 유명한가보다. 겨울에 와서 스키타면 끝내줄듯. 슬로프도 많고 설질도 좋다고.. 마침 오자마자 케이블카가 막 출발 할려던 참이라 운좋게 타고 올라갔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데 벌써 경치가 예술임!! 저기 아래에 산으로 둘러쌓인 동네가 코르티나 담페초 이다. 그런데 산으로 고립된 동네라 옛날에는 눈 좀 오고 하면 꼼짝 없이 갇혀 지냈을거 같다. 주변 산들이 해발 2400~3200m 정도이다. 뭐 인도 히말라..

돌로미티)안토르노 호수(Lago d'Antorno)&미수리나 호수(Lago di Misurina)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공원 초입에 예쁜 호수가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미수리나 호수(Lago di Misurina) 이고 또 하나는 안토르노 호수(Lago d'Antorno) 이다. 미수리나 호수가 더 유명하고 큰 호수인데 개인적으로 사진 찍기에는 안토르노 호수가 더 좋은거 같다. 트레킹 하러 갔다가 돌아오면서 유유자적 하게 쉬기에 딱 좋은 호수들이다. 돌아다니는 노선버스도 보였다. 사진 처럼 간이 의자를 가지고 와서 마냥 드러누워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주변에 산책로가 있어서 그냥 쭉 따라서 한바퀴 돌면 된다. 안토르노 호수는 별로 유명하지 않아서인지 미수리나 호수 보다 더 한갖지고 조용한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더 마음에 들었다. 시간여유만 있음 텐트치고 유유자적 하고 싶을 정도였다. 왔으니 인증..

돌로미티)트레치메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 자연공원

여긴 쉬는게 목적이라 계획 없이 왔지만 그래도 갈만한 곳이 없을까 구글 검색을 해보니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Tre Cime di Lavaredo)라는 유명한 공원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세개의 봉우리란 뜻의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경치가 그렇게 좋단다. 코르티나 담페초를 지나서 한시간 정도 갔던거 같다. 가는길도 예쁘다. 입장료도 있는데 승용차는 차 한대당 30유로 바이크는 한대당 20유로 이다. 그래서 아예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한시간 반정도를 걸어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는 시간 빈곤자라 그냥 돈내고 들어가는걸로. 해발 3000m 정도 되는 곳이라 여름인데도 눈이 다 안녹았다. 시원하긴 시원했다. 트레킹로 시작점에 산장이랑 매점같은게 하나 있는데 화장실 갔다가 손을 씻을려는데 물이 안..

돌로미티(Dolomiti)로 고고-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 숙소 빌라 가이아(Dolomiti Lodge Villa Gaia)

토요일이라 산타루치아역에서는 렌터카 수령이 되지 않아 메스트레 역에서 수령을 하기로 했다. 렌터카 닷컴에서 2박 3일로 예약하고 갔다. 그런데 렌터카 수령전에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다. 차 상태를 꼼꼼하게 촬영을 해놔야 한다. 렌터카라 분명 차에 흠집이 난 경우가 많은데 나중에 재수 없으면 내가 뒤집어 쓰는 수가 있다. 나는 차 주변을 돌면서 동영상을 찍어 놨는데 나중에 반납할때 사이드 미러에 흠집이 있다고 트집을 잡는 것이었다. 그래서 동영상 뒤져서 보여주면서 날짜까지 확인시켜주니 그제서야 알았다고 보내 주었다. 이탈리아 놈들 맘에 안든다. 지들이 미리 꼼꼼하게 확인을 하던가.. 남편은 유난떤다고 나보고 뭐라했지만 결국 찌그러졌다. 베네치아 안녕~ 메스트레역에서 코르티나 담페초 까지 국도로 가면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