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23

4일 오후-미로도시 이라클리오.

드디어..카잔차키스 공항에 도착 크레타에 도착한 기념으로 사진찍다가 혼남..이동네는 어느 공항이든지 공항에 사진금지라고 되어있었다.내가 뻘쭘해하니까 같이온 노부부가 그리스 사람들은 사진을 싫어하나보다 웃긴사람들이다라고 위로해주었다. 여기서도 바보같은 짓을 했다. 나중에 알고보면..

4일 오전 -로도스 찍고 크레타로...

오늘은 드디어 그리스로 가는날... 밤새 천둥 번개 소리때문에 제대로 잘수가 없었다. 밤늦게까지 음악소리때문에 잠을 설쳤는데..그뒤론 밤새도록 억수같은 비와 천둥 번개때문에 시끄럽기도 시끄러웠지만 이래가지고 배가 뜰까 하는 걱정이 더 컸다. 다행이 아침이 되니 비가 여전히 오긴 했지만 좀..

3일-마르마리스로 고고~~ 나를 잠시도 가만 안놔두는 터키 할머니

드디어 마르마리스로 출발하는날 이젠 몸상태가 많이 좋아지고 불안한 맘도 안정이 되어서 기분좋게 떠날수 있을거 같다. 체크아웃하기 전에 아침을 먹는데 아침밥을 가져다 준 남자애에게 규나이든~하고 아침인사를 하자. 내가 터키어를 할줄 아는줄 알고 막 머라고 떠든다. 나 터키어 할줄 모른다..

2일-안탈야,동병상련..한국인 처자를 만나다.

밤새 악몽을 꾸었지만 그래도 잠을 좀 자서인지 일어나 보니 상태가 어제보단 많이 좋아졌다. 터키항공으로 가서 일정변경해야겠다는 생각은 사라졌다. 그래 좀만 더 버텨보자.라는 생각에 일어나서 밥을 먹으로 내려갔다. 근데 식당에 차말고는 먹을게 아무것도 없다. 여태껏 여행다니면서 항상 호..

1일- 안탈야에서 좀비상태로 헤메다.

저질체력+까칠&예민한성격+스몰마인드+짧디짧은 영어+짧은 입..을 가진 여행엔 최악의 조건을 가진 몸이지만 가고싶다는 의지하나로 다녀온 여행..더군다나 태어나서 첨으로 혼자 떠난 그리고 가장 긴 여행..나같은 사람도 다녀왔으니 누구든지 다녀올수 있다!!!! 석달전 터키를 딸랑 이스탄불과 카파..

마지막날-미니아투르크&슐레이마니에 자미

4일씩이나 이스탄불에 있기가 뭣해서..하루쯤은 근교로 한번 나가보자고 해서 선택한곳이 에디르네 시난의 최대 걸작이라는 셀레미에 자미도 보고 이래저래서 가려고 했는데 오마이갓!! 아침에 일어나자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 전날 마치 술을 잔뜩 마셔서 숙취에 쩔어버린거 같은 몸상태였다. 어깨..

다섯째날-그랜드바자르&이집션바자르

8시 5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일어났다. 하필 팬션이 모스크옆이라 새벽부터 스피커에서 울리는 노래소리때문에 일어나지 않을래야 일어나지 않을수가 없지만.... suha라는 버스가 6시반에 카이세리 오토갈로 출발한다고 해서 갔더니만..오마이갓...사무실 문도 열지 ..

세쨋날 괴레메 야외박물관&터키쉬 나이트

아침 6시 반 비행기를 타기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났다. 민박에서 픽업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고 전날 돈까지 다 지불 했는데 웁스..아줌마가 새벽부터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어떡하죠. 픽업 기사가 사고가 나서 지금 올수가 없대요. 아..어떡하죠. 그냥 택시를 타고 가심 안될까요? 44리라 정도 ..

둘쨋날 오후-카리예 뮤제지&에윱술탄 자미

점심을 먹고 짐을 뺀후에 국철을 타고 사마티아 민박으로 고고씽~~ 코자무스타파파샤 역에서 내려서 민박 까페에서 찾아가는 방법을 출력해서 갔다. 성수기라 그런지 방은 꽉 차있었다. 민박 아주머니꼐서 카리예 뮤제지로 가능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셨다. 아주머니 성격 참 좋아보이시던데..하루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