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모호수 2

꼬모호수)벨라지오(Bellagio)&꼬모(Como)

혼자 부글부글 하다가 벨라지오(Bellagio) 도착. 아주 친숙한 이름 벨라지오.. 왜 우리나라 나이트들은 이 이름을 쓰는걸까. 이 조용한 호숫가 마을이랑 나이트클럽이 무슨 관계가 있다고.. 심지어 라스베가스 호텔도 벨라지오다. 도착하니 그럭저럭 점심시간이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일단 배부터 채우고 보기로 했다. 주말인데다 점심시간이라 식당마다 사람이 미어터졌다. 강가쪽 좌석은 그냥 포기... 입구쪽에 자리를 주길래 이거 인종차별 아냐? 했지만 내 뒤에 온 사람들이 줄서있다가 더 구린 테이블로 가는걸 보니 그건 아닌듯 했다. 그냥 이런 경치 보는걸로 만족해야지. 꿀꿀할땐 역시 고기가 최고지. 밀라노 투어때 가이드 언니가 피자,파스타 같은 음식들은 죄다 이탈리아 남부쪽의 음식이라고 한다. 북부는 소고기..

꼬모호수)꼬모호수 당일치기- 바레나(Varenna)에서 븅신짓 하고 벨라지오(Bellagio)로..

남편이 도착하기로 한날. 어차피 남편은 밀라노에 밤늦게 도착이라 하루 당일치기로 꼬모 호수에 다녀오기로 했다. 꼬모 호수는 밀라노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가면 나오는데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조지 클루니의 별장도 거기에 있대나? 꼬모 호수는 홍삼 뿌리 같이 생긴 길다란 호수이다. 호수 주변으로 여러 마을들이 있어서 수상버스를 타고 이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면 된다. 나는 항상 처음에 먼곳으로 갔다가 역으로 돌아오는게 패턴이다. 먼저 바레나 에시노역(Varenna Esino) 역에 내려서 수상버스로 벨라지오 찍고 꼬모로 돌아와 거기서 기차로 밀라노로 돌아오기로 했다. 기차표는 미리미리 온라인으로 예매!! https://www.trenitalia.com/en.html EN - Trenita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