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2005·12- 대만 타이뻬이

타이뻬이 주말여행(05.12.10)

이치핏 2007. 8. 6. 14:39

 

1박2일짜리 여행 타이뻬이 기차역에서 시작~

 

 

첨 간곳은 중정기념당..장개석 기념당이다.  저 건물에 들어가면

 

 

이렇게 장개석 할아버지가 웃고 앉아있다.

 

 

천정에는 대만국기와 똑같은 문양이 새겨져있다.

 

 

자금성과 같은 규모의 광장이라는데..자금성을 안가봐서 잘 모르겠다.

 

 

타이뻬이에 왔을때 가장 기대한곳..딩 타이 펑 여기가 본점이다. 여기서 번호표를 뽑고 바로 옆에 서점에서 시간때우면서 기다리면 딩동~ 하면서 내번호가 뜨면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자리를 안내해준다.

점심시간이 훨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이집의 대표메뉴 샤오롱바오 외에 만두를 종류별로 시켰다. 만두를 베어먹을때 흘러나오는 육수가

예술이다.

 

 

더불어 중국에서 유명한 우육면도 하나 시켜 먹어보았다. 우리나라 소고기 국밥먹을때 그국에 면을 말아넣은거 같은 맛인데 의외로 맛있었다.

 

 

여기는 용산사..도교사원인데 각종 신을 모신 사당이 종류별로 있었다.

 

 

입시철인가? 대학 입시를 잘보게 해달라고 온사람이 많았던거 같다.

 

 

 

요렇게 테이블마다 과자나 과일이나 꽃을 바쳐놓았다. 저건 나중에 누가 먹는걸까?

 

 

 

타이뻬이 101빌딩..쇼핑을 할 목적이 아니라면 그다지 볼건 없다. 야경도 별로다.

 

 

저녁을 먹으로 스린 야시장으로 갔다. 삭힌 두부냄세가 진동을 한다. 꼬리~한게 아마 외국인들이 청국장

냄세를 맡을때 이런기분이 나겠지. 무슨 음식쓰레기 썩는 냄세도 아니고..적응이 안된다.

 

 

돌아다니다 다니다..말도 안통하고 영어도 전혀 안통하고..어떤 아줌마가 만들고 있는게 맛있어 보여

손가락으로 가리켜 주문했다. 중간에 무슨 전같은건 옆테이블에 가족단위로 먹고 있던 어떤 아저씨가 추천해줬다. 저 오징어말아넣은건 실패할까봐 그냥 2개만 주면 안되냐니까..아줌마 중국말로 뭐라뭐라 싸

울듯이 다른 일행을 가리키면서 안된다고 했다. 기가 죽어서 그냥 네개 다 시켜 먹었는데 다 먹을만 했다

 

그리고 디저트로 다른집에서 과일빙수를 시켜먹었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맛있는 빙수는 첨이었다. 그냥 얼음을 갈아서 만든게 아니라 코코넛 같은걸 갈아서 만든거였는데...대만에 가는 사람이 있다면 이것만은 꼭 먹어보라고 하고 싶다.

 

 

스린 야시장 입구..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다. 건물은은 먹거리 시장이고 옆엔 재래시장인데 완전히 인파에 떠밀려 다녔다.

이 와중에도 노점상들은 단속 피하느라 리어커 끌고 도망다니기 여념이 없었다.

 

 

다음날 아침..세계4대 박물관중의 하나라는 고궁 박물관을 찾았다. 그런데 제대로 개방을 다 안해서 그런건지 생각보다 별로 볼게 없었다. 서양 사람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랐겠지만  내가 보기엔 우리나라 국립박물관이 더 나은거 같다.

 

 

고궁박물관 맞은편의 아파트..대만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란다. 총통도 여기 산대나 뭐래나..

 

 

 

시먼띵 거리..타이뻬이의 번화가다. 길거리 음식이나 음료가 참 맛있었다. 그 무슨 버블티의 원조가 이곳이라는데 양도 어찌나 많은지 먹고 배터지는줄 알았다.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겠다는 일념으로 안내켜하는 일행들을 끌고 암데나  들어왔다. 5000원 정도하는

샤브샤브 요리 1인분에 밥도 포함해서 저정도면 정말 착한 가격인거 같다.

 

시간이 없어 예류 같은 근교로 못나간게 아쉽지만 먹을거리가 정말 맘에 드는곳이 바로 타이뻬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