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2018·5-미국 캘리포니아,라스베가스

LA근교 실내 쇼핑몰 온타리오 밀스(Ontario mills)-강추!!

이치핏 2019. 4. 10. 14:08



삼촌댁에 머문지 며칠동안 남편과 울 삼촌은 죽이 잘 맞았다. 


내가 봐도 두사람은 뭔가 성격이 비슷했다.


 삼촌은 조카사위가 맘에 들었는지 

계속 내 남편을 붙잡고 수다를 떨고

 본인이 어디 갈데마다 데리고 다니려고 했다. 


심지어 이제는 나는 떼놓고 남편만 

데리고 돌아다니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오늘도 LA 쪽으로 볼일이 있다면서 남편만 데리고 가고 

나는 온타리오 밀스(Ontario mills) 라는

 쇼핑몰에 떨궈주셨다. 




온타리오 밀스는 리버사이드에서

 LA가는길에 있는 실내 쇼핑몰이자 아울렛이다. 


실내 쇼핑몰이지만 규모도 엄청 커서 

 하루종일 여기서 놀 수 있다. 


안에 푸드코트도 있음. 


만약에 LA근교에서 쇼핑을 해야 한다면 

데저트 힐 보다는 온타리오 밀스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거리도 더 가깝고 실내라 쾌적하게 돌아다닐 수 있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미국 브랜드는 여기도 다 있으니 말이다.


 굳이 구찌나 버버리 프라다 같은

 유럽 명품을 살게 아니라면 온타리오 밀스 강추. 


토리버치나 코치,마이클코어스 같은건 

여기나 데저트힐이나 가격 차이가 없었다. 





들어오자마자 입구에 갭 아울렛을 갔는데 

카드 결제를 하려니 신분증을 요구했다.


 당근 여권을 삼촌댁에 두고 왔으니 있을리가 없지. 


없다고 하니 칼같이 그럼 결제 안된다고..


췟..여기 아니면 뭐 살데가 없나?


 유일하게 갭 만 신분증을 요구했다. 




일정 막바지면 분명 와서

 쓸어갔을 초콜릿 팩토리..




일단은 두고 뭐가 있나

 열심히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데저트 힐에는 없는 

베스앤바디웍스가 온타리오밀스에는 있었다. 


허브 어쩌고 하는 좀 비싼 라인들 다 있어서

 몇개 집었더니 10만원이 그냥 깨졌다.ㅎㅎㅎ





그리고 온타리오 밀스에는 

벌링턴,마샬,노드스트럼 락 같은

 창고형 아울렛들이 있다.


 이 아울렛 매장들만해도 엄청커서

 매장안에 화장실이 따로 있다. 



어느덧 볼일을 마치고 온 삼촌과 남편. 


남편만 왔다면 바로 집에가자고 난리 쳤겠지만

 조카맘을 잘 헤아려 주시는 삼촌덕에 

좀 더 구경을 할 수 있었다. ㅎㅎ


 그와중에도 두사람은 꼭 붙어 다님. 







이런 창고형 아울렛에서도 

코치나 토리버치 같은 메이커 제품이 있었다. 


사이즈가 많이 없는게 흠..


가격은 해당 브랜드 매장과 사실 별 차이 없는경우도

 많아서 잘 보고 사야 한다. 



인테리어랑 가구 매장도 있지만 이건 패스..ㅜ.ㅜ







그리고 한국인이 많이가는 

토리버치,코치,마이클코어스,타미힐피거,랄프로렌 

이런 매장 한바퀴 돌아주니까 하루가 금방 다 가버렸다. 


이와중에 동생이 신발을 사달래서 

노드스트럼락에서 사진을 찍어 보냈건만 

시차때문에 확인이 없어 그냥 내가 사고 갈려는데

 그제서야 연락이 와서 신발 맘에 안든다고

 다른 색깔로 바꿔 달라는거였다. 


내가 있는 곳에서 노드스트럼락 까지 

 갈려면 20분 넘게 걸어가야 하는데..


이 나쁜 뇬이 그거 들고 오면 돈 못준다고 

언니가 신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라고 협박질이었다. 


동생은 여기가 얼마나 큰지 별 개념이 없는듯. 


너 이번에 미국 갈때 함 두고 보자. 




실내쇼핑몰이라고 만만하게 돌아다닐 곳은 아니었다. 


아예 하루 날 잡고 편한 신발을 신고 와야 하는 곳이다.


 그래도 LA 근교에서 쇼핑할만 한곳 하면 

온타리오밀스가 가장 나은 곳일듯. 주차장도 넓은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