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도미타를 나와서 비에이로 향했다.
비에이에 가는 이유는 대부분 패치워크의 길을 보기 위해서인데 우리는 그전에 청의호수와 흰수염폭포 두군데를 잠깐 들리기로 했다.
어차피 가는 경로상이니...
팜도미타에서 청의호수 까지는 24.1 km, 30분이 걸린다 했지만 실제로는 더 걸렸던거 같다.
청의호수 맵코드 - 349 569 455
일본말로 아오이케라는 청의 호수(사실 청의 연못이다.)
그림에 보이는대로 댐을 만들면서 강물을 막아버린 후로 물색깔이 특이하게 변하고 나무들도 말라 죽었는데
확실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여름 성수기라 그런지 아침인데도 주차장이 꽉 차 있었다.
안쪽 주차장에 겨우 차를 대고 슬슬 걸어 들어갔다.
그래서일까 뭔가 환경오염의 산물 같은데...
이런 곳이 사람들이 몰려드는 관광지라니.
환경파괴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자작 나무가 더 죽어버려서인지 뭔가 분위기가 요상했다.
물론 물속에 사는 생물은 없었다.
아마 사람 없을때 왔으면 으스스 한 분위기 였을듯.
다른건 없고 호수 옆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서 쭉 걸으면서 사진찍는게 다였다.
독특한 사진을 한번 찍어 보고 싶으면 들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
청의 호수를 보러 왔다면 바로 옆에 있는 흰수염 폭포도 덤으로 보고 가야지.
청의호수에서 차로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맵코드 796 182 572
밑으로 내려갈 수는 없고 저기 다리 위에서 볼 수 있다.
흰 수염이라기 보다는 흰 머리카락 같다.
아님 도사님 수염? 이 뒤로 보게 될 폭포에 비하면 그냥 아기자기한 수준이었다.
다리 반대편..아마 이 강이 청의 호수 옆을 지나지 않을까?
상당히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데도 물이 정말 맑고 투명했다.
아마 아무도 들어갈 수 없으니 저렇게 맑은 물이 남아 있지 않을까?
'일본 > '2014·8 북해도 도동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해도 렌터카 여행) '8/3 본격적으로 비에이 패치워크의 길로~ (0) | 2014.09.28 |
---|---|
북해도 렌터카 여행) '8/3 비에이에도 아름다운 꽃밭이 있다네 - 제루부의 언덕 (0) | 2014.09.27 |
북해도 렌터카 여행) '8/3 라벤더는 날 기다려 주지 않았네-나카후라노 팜도미타 (0) | 2014.09.24 |
북해도 렌터카 여행) '8/2 후라노 하면 오무카레!! 후라노 맛집 마사야 (0) | 2014.09.22 |
북해도 렌터카 여행) '8/2 숲속의 작은 공방마을 닝구르 테라스 (0) | 2014.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