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014·8 북해도 도동지역

북해도 렌터카 여행) '8/3 아무리 갈길이 멀어도 볼건 보고 가야지 - 소운쿄 협곡 은하의 폭포& 유성의 폭포.

이치핏 2014. 10. 1. 00:00

아사히카와를 출발 하니 벌써 오후 3시.

 

 숙소인 아바시리까진 70km 가 넘는 거리라 부지런히 또 달리기로 했다.

 

 그냥 고속도로로 70km면 한시간 생각하면 되지만 아무래도 촌동네라 고속도로는 안보이고 국도로 가야 하는데

그나마도 도로사정이 좋은 편은아니라 속도를 낼 수가 없었다.

 

뭐 660cc 차로 속도를 낼래야 낼 수도 업고 말이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이동네는 할리 데이비슨 같은 걸 타고 다니는 바이커 여행자들이 많았다.

 

 

 

아바시리 가는 중간에 있는 소윤쿄 협곡이 나왔다. 

 

다이세츠산( 大雪山, 해발 2,290m ) 국립공원안에 있는데 온천호텔 같은게 제법 몰려 있었다.

 

 

 

다이세츠산 국립공원은 일본에서 제일 광대한 넓이의 국립공원인데 북해도의 지붕이라고도 한다.

 

이런데 숙소들이 몰려 있는 줄 알았다면 차라리 여기다 숙소를 예약할 걸 그랬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키장 리프트 같은걸로도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트레킹을 한다면 살은 쪽쪽 빠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갈길이 멀기 때문에 경치만 보고 지나가는걸로...

 

 

 

 

 

많은 단체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곳. 유성의 폭포 류세이노타키.

 

 유성이 쏟아지는 모습이래서 유성의 폭포라 지은건지??

 

 

 

그리고 계곡을 따라서 산책길을 걷다보면...

 

 

 

 

계곡에서 물장구 치면서 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졌다.

 

왜냐면 날씨가 너무 더웠으니까..

 

그런데 아무도 물속에 들어가기는 커녕 산책로에서 사진만 찍는 분위기였다.

 

오직 저 중국인 커플만 용감하게 내려가 기념사진을 찍을 뿐.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면 더 멋진 폭포가 나오는데 은하의 폭포, 긴가노타키 이다.

 

류세이노타키와 더불어 일본의 폭포 100선에 선정되었다.(별걸 다 선정하네.)

 

 개인적으론 유성의 폭포 보다는 이 은하의 폭포가 더 멋진거 같다.

 

 

 

폭포를 보고 또 동쪽으로..나오니 네비지도상에 관광지 표시가 되어있어 가 보았다.

 

 

 

 

소운쿄 협곡 동쪽 끝에 있는 오바코라는 협곡인데 일본에서 제일 아름다운 협곡이라고 한다.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주위를 다 막아놓고 뷰포인트만 만들어 사진만 찍을 수 있게 해놨다.

 

고바코라는 협곡도 유명하다는데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이것도 우연히 발견한거라 그냥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