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인데도 후끈후끈한 느낌의 무스카트. 바닷가 옆이라 습해서 그런가. 조금만 돌아다녀도 지친다. 더위도 피하고 한숨 돌릴겸 국립 오만 박물관으로 갔다. 딱히 신기한 볼거리가 있는건 아니고오만 역사와 관련된 유물들을 전시해 놨다. 그중 눈에 띄는게 신밧드가 탔을 법한 오만 전통 보트,갈대랑 가죽으로 만들었다. 오만은 예전부터 해상 무역으로 부를 축적했는데대표적인 거래품이 아프리카인 노예 였다. 와디바니 칼리드에서 가져온 사원의 문. 페르시안 스타일이라고 무굴 제국에서 가져온 비석들딱 봐도 인도 스타일이다. 초상화는 그닥 잘 그린거 같지는 않은듯. 잔지바르 총독 이라고. 지금은 탄자니아 땅인 잔지바르가예전엔 오만령이었다. 국립 박물관 주변은왕궁과 관공서들이 모여있다. 여긴 알 알람 궁전. 술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