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미냐노를 나온 버스는 남쪽으로 내려가 몬테리조니(Monteriggioni)라는 작은 중세 마을에 들렸다. 성벽으로 둘러쌓인 마을인데 13세기에 시에나 공국에서 피렌체와의 전쟁에 대비해서 만든 곳이다. 16세기에 메디치 가와 전쟁을 할떄 이마을은 화해의 목적으로 메디치가에 바쳐졌다. 저 상태로 투어를 오다니 대단한 투지다!! 의지의 서양인. 산지미냐노보다 더 작은 마을이라 딱히 볼건 없다. 어쌔신 크리드라는 게임 배경에 등장한다고 한다. 중세마을의 구조는 다 비슷한듯. 마을 중간에 광장이 있고 성당이 있고 관공서가 있다. 그주변으로 구불구불하고 좁은 길이 있는 마을이 형성되어있고 성벽이 마을을 방 둘러싸고 있다. 돈을 내고 성벽을 한바퀴 돌게 아니면 딱히 시간을 잡아 먹을 일은 없는듯. 두둥!! 대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