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로 가기위해 시레토코 고개를 넘어 라우스로 넘어가는길.
에조사슴(홋카이도 꽃사슴) 암놈이 도로변까지 내려와 풀을 뜯고 있었다.
뭐 사슴쯤이야 흔하게 만날 수 있다는건 나중에 알았다.
잘 먹어서인지 때깔도 좋구나.
국도 334번를 타고 우토로항이 있는 사리초에서 반대편 라우스초로 넘어가는길.
고개 꼭대기에 전망대를 지나치면 섭하다.
강원도 산길 같은 꼬불꼬불한 길을 운전해 오느라 고생 많았던 남편 여기서 한숨 돌리도록.
사실 이 국도 334호는 북해도에서 제일 가파른 길중 하나다. 겨울엔 통행금지다.
여기서는 라우스산이 더 가까이 보인다.
마치 산정상에서 해무를 바라 보는것 같다.
날씨가 좋으면 북방영토라고 하는 쿠릴열도의 섬들을 볼 수 있다. 나는 땡!!
일본입장에선 아쉽게도 쿠릴 열도 남단의 네 섬 에토로후(擇捉), 구나시리(國後), 시코탄(色丹), 하보마이(齒舞) 는
현재 러시아 영토이다.
뭐 우리나라 독도처럼 계속 영유권 분쟁 중이라고 한다.
우리는 날씨가 안따라주므로 가까이 있는 경치사진을 찍는걸로 만족했다.
지리산 정상도 이런 풍경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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