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ilanka 4

마두 강가 리버 보트 사파리 (Madu ganga riverboat safari) 후 콜롬보로

원래 스리랑카는 코끼리가 유명해서 야생 코끼리를 보러가는 사파리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가격이 인당 120 달러, 사파리 장소에 가도 코끼리를 볼 수 있다는 보장도 없어 포기했다. 그런데 자꾸 드라이버랑 여행사에서 대신 저렴한 사파리가 있다고 마두 강가 madu ganga 에서 하는 보트 사파리를 추천했다. 배 한척에 30달러면 마두 호수 여기저기를 구경 시켜 준다고 했다. 어차피 콜롬보 가는 길몫에 있어서 하기로 했다. 호수초입 보트 투어를 하는 회사가 여러군데있는데 기사도 커미션을 먹기위해 자기랑 잘 아는 곳으로 우릴 데려갔다. 돈을 내고 보트를 타고 출발. 멸종 위기종인 도마뱀도 볼 수 있고 맹글로브 숲도 보고 호수에 사는 현지인들도 볼 수 있단다. 뭔지는 모르지만 저게 멸종 위기종인 도마뱀 이라고..

웰리가마 Weligama 해변에서 서핑 배우기

이 얼마만에 보는 파란 하늘인가. 웰리가마에 온 다음날다행히 날씨가 화창해졌다.   조식 든든하게 먹고떨리는 가슴 부여잡고어제 약속한 서핑 강습소를 찾아갔다.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좋았다.  웰리가마는 해변은 드넓고파도는 잔잔해서 초보들이 서핑 배우기에딱인 곳이다.  서핑이라는게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 운동인데나는 생전 해본 적이 없으므로멋모르고 호기롭게 도전했다.    비겁하게 남편은 빠지고나 혼자만 함.  근데 이 강사가가르치는게 좀 이상했다. 서핑에서 가장 중요한건보드에 엎드려 있다가코브라 자세로 상체를 세운후타이밍 맞춰서 일어나 중심을 잡고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강사는 나보고 상체를 들었다무릎을 든 후 점프를 해서보드에 착지 후 중심을 잡으라는 것이다. 이건 엄청난 코어힘과 허벅지 힘을..

스리랑카 제2도시 캔디의 볼거리-캔디안 댄스Kandyan Dance&불치사Sri Dalada Maligawa

스리랑카 제 2의 도시이자 싱할라 고대왕국의 수도 캔디. 그런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그닥 많지는 않다. 처음에 2박을 할까 했는데 차라리 나중에 바닷가 가서 쉬는 일정을 늘리기로 하고 여기는 1박으로 줄였다. 캔디하면 딱 떠오르는게 캔디안 댄스랑 불치사라 이 두곳만 가고 다음날 하푸탈레로 넘어가기로 했다. 캔디안 댄스는 공연하는 곳이 호수 주변으로 몇군데 있다. 숙소 사장님한테 물어보니 숙소 근처 걸어갈만한 거리에 공연장이 있다고 해 우리는 그곳을 찾아갔다. 가면서 내내 릭샤 삐끼들한테 시달렸는데 오지랖 넓은 삐끼 하나가 우리를 공연장에 데려다 주었다. 1시간 공연에 티켓은 2000루피. 주변 쇼핑몰에서 걔기다 공연을 먼저 보러갔다. 5시 공연을 보고 7시에 불치사에서 하는 세레모니가 있다는데 그걸 보러가..

여긴 오픈런이 진리-시기리야 락 Sigiriya Rock 고대도시

다음날 아침. 남편이 5시부터 일어나라고 들들 볶아댔다. 아침에 시기리야 락을 보고 조식을 먹은 후 담불라를 거쳐 캔디로 넘어가야 했기 때문이다. 시기리야는 스리랑카 필수 관광지라 관광객이 엄청 몰린다. 고로 이런데는 오픈런이 진리다. 오픈시간이 아침 7시라 10분전에 매표소로 갔다. 오픈 시간이 되지 않아도 티켓도 살 수 있고 입장도 가능했다. 외국인 입장료는 30달러(23년 기준) 지금 이글을 쓰는 24년도는 36달러로 올랐다고 한다. 바위 하나 보러가는데 이 가격이 웬말인가 싶지만 생각 보다 규모가 상당한 유적지였다. 시기리야 락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고대도시의 흔적들이 펼쳐져 있는데 제대로 볼려면 한나절 잡아야지 싶다. 아 힘들어. 바위까지 올라가는 길도 계단의 연속이다. 평소 운동부족에 저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