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나시 간 사람들 중 철수보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보트도 하고 한식당도 하는 아저씨인데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인도인이다. 이 코로나 시국에도 영업을 할까? 싶어서 철수식당을 찾아갔는데 간판도 안보이고 찾을 수가 없었다. 구글지도에는 분명 영업중이라 되어 있는데... 연락처를 수소문해서 카톡을 시도했다. 식당도 보트 투어도 한다고 배한척에 강 북쪽만 한 시간 돌고 600루피라 했다. 혼자 타도 가격이 착해서 한다고 하고 네시에 만나기로 했다. 왜 그걸로 싸우고 있어? 약속장소인 pandey ghat 에서 개싸움을 구경하면서 얼쩡거리니 누가 한국말로 "여기 보트 타는데에요." 하고 말을 걸어왔다. 한눈에 누군지 알것 같았다. 짜이를 파는 철수동생 만수. 코로나 땜에 짜이는 더이상 안팔고 형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