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되는날 오늘도 여전히 날씨좋고~ 평화롭다. 오늘도 배타고 스노클링 투어를 나가기로 했다. 바다는 참 예쁘지만 좀 심심하기도 하다. 이래서 럭셔리 리조트들이 줄줄이 들어서나 보다. 귀찮아서 짜증 내는 남편 후드려 패서 사진 좀 찍다가.. 자 또 배타고 바다로 고고.. 가다가 돌고래도 만나고~ 숙소 앞 바닷가에 앉아 있어도 돌고래들이 왔다 갔다 하는게 보였다. 로컬 섬이라 그런지 구명조끼도 없다. 그냥 물에 뛰어 들어야 한다. 헤엄치다 보니 깨달았다. 가라앉는게 더 힘들다는 것을. 바다속으로 잠수해서 자유롭게 프리 다이빙을 즐기는 저 오빠야가 더 대단한 거였다. 숙소에서 점심을 먹지 못하는 대신 선원들이 도시락을 챙겨왔다. 배에서 간단하게 뗴움. 배에서 점심을 먹고 난 뒤 어딘가에 정박을 하더니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