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13년만에 타이페이를 다시 가게 되었다.
친정 자매들,엄마 그리고 5살 쌍둥이 조카가
뭉쳐서 가기로 했는데
다들 한여행 하는지라 나는 여길 가봤으니 저길가자
저기는 내가가봤으니 안된다 하고
열나게 싸우다 타이페이로 낙점!
타이페이에 가본 사람은 나밖에 없었고
그나마도 1박2일로 다녀온게 다라 가기로 했다.
그때는 몰랐다.
5살짜리 남자애 둘을 데리고
대도시 자유여행을 하는게 얼마나 미친짓인지
ㅋㅋㅋㅋㅋ
정말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면 못할 짓이다.
밤 비행기를 타고 거의 자정에 타이페이 도착,
소셜에서 예약해둔 밴을 타고 바로 숙소로 갔다.
우리의 숙소는 파크시티 호텔 루저우
( Park City Hotel Luzhou)
시먼딩 같은 중심가에 있는 호텔은 아니다.
그래도 호텔 밑에 쇼핑몰이 있고 그 밑으로는 바로 지하철이다.
오렌지 라인 세인트 이그나티우스 고등학교
( St.Ignatius highshool)역이랑 붙어있다.
또 호텔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단수이 까지 한방에 갈 수 있는 버스도 탈 수 있었다.
어른5에 아이2이라 쿼드러플 룸 2개를 빌렸다.
욕조가 포함된 방이고 방2개 하나는 4박
하나는 5박 해서 1,448,000원 이었다.
돌아올때도 밤비행기라 애들이랑
엄마 생각해서 방에 끝까지 있다가 가는걸 택했다.
방은 그래도 넓은 편이었다.
타이베이 시내 호텔은 창문이 없는 경우도 많고
방도 대개 좁은 편인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쿼드러플 룸은 퀸사이즈 침대 2개인데
내가 제일 언니이므로 하나는 나혼자 차지함. ㅎㅎㅎ
커피랑,차종류 그외 어메너티도
아낌없이 채워줘서 나중에 다 챙겨왔다.
대만호텔은 인심이 참 좋은거 같다.
욕실은 샤워실이랑,세면대,욕조가 각가 분리되어서
급할땐 나는 그냥 욕조에 물받아서 씻었다.
체크인 할때 주는 웰컴 푸르츠.
체크인 할때만 준다.
조식은 그냥 so so~.
나는 원래 아침을 잘 안먹는 지라 별로 불만은 없었지만
부페가 빈약하다는 평이 많았다.
그래도 엄마랑 애기들이 먹을 수 있는
밥이랑 죽 그리고 김치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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