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이푸르로 출발 하는날, 기차가 8시 반이라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를 했다. 숙소앞에 낙타가 서 있길래 보니 축제장에 출근하는 애 같다. 암튼 아침 먹고 나니 주인 아줌마가 기차안에서 먹으라고 도시락을 푸짐하게 싸주셨다. 특히 내가 맛있다고 했던 쿠키 왕창 넣어 주심. 진짜 엄마 같다. 푸쉬카르에 또 올일이 있겠냐만은 혹여나 온다면 다음에도 여길 와야지. 푸쉬카르는 산속에 틀어박힌 작은 동네라 일단 아즈메르라는 도시로 나와야 한다 숙소에다 택시를 요청하니 동네 사람이 돈 받고 봉고차로 샌딩을 해주었다. 400루피 줬음. 로컬 버스도 있지만 짐도 있고 시간도 불안해서 깔끔하게 택시를 탔다. 푸쉬카르 초입에 있는 숙소에서 역까지 30분 정도 소요. 호수 주변이면 10분 정도 더 걸릴듯. 아침 저녁은 제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