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공원 초입에 예쁜 호수가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미수리나 호수(Lago di Misurina) 이고 또 하나는 안토르노 호수(Lago d'Antorno) 이다. 미수리나 호수가 더 유명하고 큰 호수인데 개인적으로 사진 찍기에는 안토르노 호수가 더 좋은거 같다. 트레킹 하러 갔다가 돌아오면서 유유자적 하게 쉬기에 딱 좋은 호수들이다. 돌아다니는 노선버스도 보였다. 사진 처럼 간이 의자를 가지고 와서 마냥 드러누워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주변에 산책로가 있어서 그냥 쭉 따라서 한바퀴 돌면 된다. 안토르노 호수는 별로 유명하지 않아서인지 미수리나 호수 보다 더 한갖지고 조용한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더 마음에 들었다. 시간여유만 있음 텐트치고 유유자적 하고 싶을 정도였다. 왔으니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