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푸탈레를 떠나 웰리가마로 가는날. 그 전날까지 택시를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연락하고 흥정하느라 스트레스 꽤나 받았다. 몇군데 업체를 섭외해서 와츠앱으로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아 최저가 70달러에 낙찰! 하푸탈레에서 웰리가마 까지는 구글 지도상으로는 4시간 좀 안걸린다 나왔지만 실제로는 6시간 가량 소요되었다. 이 춥고 습한 동네를 떠날 수 있어 내심 기뻤다. 3박동안 숙소는 난방도 안되어 패딩 껴입고 떨면서 자야 했다. 게다가 도착한 당일 빨래를 했는데 속옷류도 하나도 마르질 않았다. 어떻게 4일이 되도록 빨래가 안마를수 있나. 산에서 내려오면서 기온이 올라가자 긴장이 풀어지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우리의 운전기사 상당히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다. 스리랑카 여행은 장거리 이동이 주라 드라이버 수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