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데리고 갈만한 투어가 또 뭐가 있을까? 하고 찾아 보니 코끼리 목욕 시키기가 있었다. 리조트 투어로 가면 가격이 무쟈게 비싸지만 송태우 기사랑 흥정하면 아주 저렴하게 다녀 올 수 있어서 어제처럼 송태우를 이용하기로 했다. 애들도 송태우 태워달라고 난리침. 먼지 다 들어 마시고 에어컨도 없는 차량이 뭐가 좋다고 울면서 타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지 원.. 한참 달리고 달려서 간 곳은 엘리펀트 홈. 서커스나 코끼리 라이딩으로 학대당하는 애들을 보호 하고 있다고 한다. 관광객들을 태우고 코끼리가 안움직이면 낫으로 찍어버린다고... 동물복지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 더이상 코끼리 라이딩을 하지 말자고 해서 대체 상품으로 나오는게 이 코끼리 목욕 체험이다. 백바트씩 주고 코끼리 간식을 산 다음 강으로 데리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