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하면서 쉬었으니 피렌체 대성당 옆 조토의 종탑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우피치 투어할때 가이드가 쿠폴라랑 조토의 종탑을 한날에 다 올라가는건 무리라 했지만 그정도는 아니었다. 조토의 종탑은 중간에 쉬는곳이 두군데라 그냥 쉬엄쉬엄 올라가면 된다. 두오모 쿠폴라보다는 훨씬 수월하다. 피렌체의 화가 조토가 1359년에 완공한 종탑이다. 높이는 85m. 최초 설계는 피렌체 대성당을 설계한 아르놀포 디 캄피오가 했다. 종탑이 기하학 무늬의 대리석으로 잘 꾸며져 있고 르네상스 걸작 건축물중의 하나이다. 조토 그림은 뛰어난게 없는데 이 종탑 땜에 건축가로 더 유명해졌다. 입장 제한이 있어서 시간 잘 맞춰가야 한다. 안그럼 땡볕에서 한참 줄을 서있어야 한다. 이 부조들은 안드레아 파사노의 작품들이다. 총 414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