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자이푸르 일정을 끝내고 아침부터 푸쉬카르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숙소 할아버지가 자기 손자보고 가서 택시를 태워 주라고 해서 그집 대학생쯤 되어 보이는 손자가 내 짐을 들고 대로변 까지 나와서 택시를 잡아 주었다. 고맙게도 택시비가 100루피이니 그 이상 주지말라고 신신당부 까지 해 주었다. 자이푸르에서 푸쉬카르 까지는 버스로 세시간 정도 걸린다. 이정도면 단거리라 버스 상태는 그닥 좋지 않다. 그래도 나는 레드 버스 앱에서 에어컨 버스로 미리 예매를 함. jal ambay 라는 사설 버스 인데 평은 그닥이다. 그래도 대부분의 버스나 기차가 인근 도시인 아즈메르Ajmer 까지만 가는데 이건 푸쉬카르 안까지 들어가니 그건 좋았다. 버스 앞에 운전석이 있고 거긴 에어컨이 안나온다. 나는 제일 앞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