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정을 뒤로하고 돌로미티를 떠나 베로나로 고고~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까지 3시간 걸린대서 아침 일찍 길을 나서기로 했다. 바이커들을 위한 숙소라 조식이 꽤 잘 나왔다. 가격도 싸고 조식도 잘나오고.. 다음에는 돌로미티에서만 한 일주일 걔겼으면 좋겠다. 하필 돌아오는 날이 토요일이라 베네치아 시내가 가까워지자 차가 밀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중간에 마트 들려서 와인도 좀 사고.. 다시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으로 와서 차량 반납 함. 그런데 반납전에 기름을 가득 채워서 해야 하는데 주말이라 주유소가 다 쉬는데다 카드는 안받아주고 현금만 받아 주는 주유소가 대부분이다. 시내 들어와서 오픈한 주유소 찾아 헤매느라 한시간 넘게 걸렸다. 주유소 시스템은 우리나라에 비해 상당히 후진 편이었다. 베네치아 역에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