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쉬는게 목적이라 계획 없이 왔지만 그래도 갈만한 곳이 없을까 구글 검색을 해보니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Tre Cime di Lavaredo)라는 유명한 공원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세개의 봉우리란 뜻의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경치가 그렇게 좋단다. 코르티나 담페초를 지나서 한시간 정도 갔던거 같다. 가는길도 예쁘다. 입장료도 있는데 승용차는 차 한대당 30유로 바이크는 한대당 20유로 이다. 그래서 아예 입구에 차를 세워두고 한시간 반정도를 걸어 들어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는 시간 빈곤자라 그냥 돈내고 들어가는걸로. 해발 3000m 정도 되는 곳이라 여름인데도 눈이 다 안녹았다. 시원하긴 시원했다. 트레킹로 시작점에 산장이랑 매점같은게 하나 있는데 화장실 갔다가 손을 씻을려는데 물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