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아시아/'2018·8-인도 레,누브라벨리

1일차)대한항공타고 델리로- 델리숙소 로지어트 하우스 뉴델리(Roseate House NEW DELHI)

이치핏 2019. 5. 21. 19:31


우리가 여름휴가로 인도를 가게 된 이유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털기 위해서였다. 


19년 부터 마일리지가 사라진다는 말을 듣고 

그전에 한번 털어보자고 마일리지 항공권을 찾아보았다.


 각각 9만 점 정도가 있었는데

 극성수기에는 서남아시아가 한계였다. 


그것도 갈 수 없는 곳이 더 많았다.


 고르고 골라 일단 델리행 비행기를 결제하고..


그렇다고 7말8초에 인도에서 쩌죽을 수는 없지. 


땅떵이 넓은 인도이니 시원한 지역이 있겠지하고

 찾다보니 인도의 북쪽끝 히말라야 산맥 자락에 있는

 라다크 지역이 당첨 되었다. 


가기 전에 필수로 예약 해야 할 것이 있었으니 

e-visa 와 델리-레 구간 국내선이었다. 


e-visa 는 내가 갔다온 후 한국인은 

인도 들어갈떄 도착비자도 가능하게 바뀌어 

더이상 비싼돈 주고 할 필요가 없다. 


그냥 비행기에서 서식을 써서 

도착 비자 줄에 서서 돈내고 비자 받으면 됨. 


도착 비자를 시행하는 국가가 별로 없어서 

오히려 줄도 덜 서게 되고 유리하다.


 나는 이 이후로 인도를 또 갔는데 e-visa줄에

 섰다가 2시간이나 기다려야 했다.


 텅텅빈 도착 비자 부스를 보면서

 얼마나 후회 했는지 모른다. 




https://www.airvistara.com/trip/


그리고 문제의 국내선,


여름철 라다크 지역은 날씨가 좋아 

최성수기라 국내선으로 가려면 

무조건 빨리 예약하는게 장땡이다. 


나는 에어 비스타라 (air vistara) 라는

 항공사에서 예약을 했다. 


저가항공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인도의 대기업 타타 그룹에서 운영하는 항공사이고 

기내식도 나오는 나름 메이저 항공사였다.


 이 항공사의 장점은 국제선 청사인 

터미널3 에서 탈 수 있으므로 국제선에서 내려서 

바로 트랜짓하기에 편하다는 것이다.


터미널을 옮길 필요가 없음. 


최성수기라  1인당 264,000원이라는 

거금을 줘야했다. 


국제선은 5만원인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큰셈이다. 





국제선 청사 2터미널에 생긴 대한항공 라운지. 


모닝캄 회원인 남편덕에 난생 처음으로 와 보았다. 


시설은 좋은데 먹거리는 그저그랬다. 


술 종류가 많아 술좋아하는 사람들은 완전 좋아할듯.


남편도 신나서 마셔대기 시작했다. 




직항으로 델리 고고~ 


인천에서 델리까지

 7시간 35분 소요 되겠습니다.




델리 공항의 상징인 저 손바닥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입국 심사가 넘 어이 없었다.


 e-visa를 출력해서 가야 하는데 

내가 암생각 없이 e-visa신청서를 출력해 간 것이다. 


근데 아무 말 없이 걍 입국 심사 통과였다. 


나는 이 이후로 또 인도를 갔었는데

 타이항공으로 첸나이를 갔다. 


 인천공항에서 티케팅 할때 e-visa 신청서를 보더니 

장난하냐며 e-visa를 제대로 출력안해오면 

티케팅을 안해주겠다고 했다. 


내가 대한항공으로 델리 들어갈때는 

아무 문제없이 이걸로 잘만 갔는데 왜그러냐고 항의 했지만

 씨도 먹히지 않고 서너번을 왔다갔다 해서야 

겨우 티케팅을 할 수 있었다. 




보기만 해도 더운 델리..


우리가 델리 도착한건 저녁무렵이었고

 레 로 가는 비행기는 다음날 아침이라 

우리는 공항근처 에어로시티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미리 픽업신청도 해둠.








델리 숙소

 로지어트 하우스 뉴델리(Roseate House NEW DELHI) 


열악한 지역을 여행하는데 

하루정도는 좀 좋은데서 자야지. 


인천공항 옆에 신도시가 있는 것처럼 

여기도 공항 근처에 에어로 시티라고 신도시가 있는데 

그안에 있는 호텔이다.


 물론 밖에 나가 돌아다닐 곳은 없다. 


그냥 환승을 위해서 하루밤 머물기 좋은 곳이다. 


조식 불포함,픽업샌딩 포함해서 1박에 13만원. 




안에 차도 깨알 같이 구비되어 있다. 



인도는 220볼트 입니다. 






밖에 나가봤자 갈데가 없으므로 

호텔안을 어슬렁 거리고 돌아다녔다. 




이런 바에서 한잔 하고 싶은데

 짠돌이 남편님이 허락 할 리가 없었다. 




돌아다니다가 걍 로비에 앉아서 멍떄리기도...


이때만 해도 몰랐다. 


다음날 내가 어떤 개고생을 하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