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왔는데 금문교(Golden gate bridge)를 안본다는건 서울와서 남대문 안보는거와 똑같겠지. 구글 길찾기에 의지해 버스를 타고 찾아가기 위해 아침부터 서둘렀다.
유니온 스퀘어 앞에서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데 버스타는데를 몰라 걍 유니온 스퀘어로 나와봤다. 아침부터 노천카페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투어버스나 투어회사의 단체 여행객들 게다가 공사판까지..정신없었다.
알고보니 내가 투숙하는 touch stone hotel 바로앞에 Geary Blvd & Taylor St 라는 정류장이 있었고 여기서 38번 버스를 타면 되었다. 유니온스퀘어와 메이시스 백화점을 사이에두고 유니온스퀘어쪽 도로에 있는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불가리매장인가 무슨 명품 매장앞에 정류장이 있었지만 거기는 공사중이라 정류장이 폐쇄된 상태였다.
어제 오늘 다니다 보니 샌프란시스코에는 유난히 중국인이 많이 보였다. 꼭 홍콩에 온 느낌이었다. 다들 영어도 잘 했으니...
중간에 잘못내리는 뻘짓거리를 하다가 park predesio blvd & Geary blvd 에서 내렸다. 정류장 잘못 내릴까 걱정은 안해도 된다. 앞에 전광판에 다음 정류장이 뜨니깐 내가 내릴 정류장 이름만 잘 알고 있음 된다.
이 정류장에 내리면 28번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데 내린데서 바로 갈아타는게 아니라 정류장을 등지고 왼쪽으로 가 길은 건너가서 타야한다. 이것도 사실 금문교 가는 관광객이 워낙 많아 눈칫발로 그들을 따라 간 것 뿐이다.
28번 버스 정류장에서 바라보는 모습. 여기서 28번 버스를 타면 금문교까지 한방에 갔다.
우왕~금문교다.
사실 보면 뭐 별거 없네 할 수 있지만 이 다리는 1937년에 완공된 다리라는거. 일제시대때 만들어진 다리가 아직도 거뜬하게 버티고 있는 것이다.
1937년 이 다리가 완공된 이래 1964년 뉴욕 시에 베러자노내로스 다리가 완공되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고, 지금도 그 장려한 경관은 여전히 다른 어느 것과도 비교가 안 된다.
조셉 B. 스트라우스가 감독한 이 공사는 빠른 물살, 잦은 폭풍과 안개(한 번은 화물선이 부설 가대와 충돌하여 엄청난 피해를 냈음), 그리고 내진의 기초를 놓기 위하여 깊은 물 속에서 암반을 폭파하는 일 등 어려움이 많았다.
총길이 1,280m인 이 다리는 높이 227m의 탑들에서 늘어뜨린 2줄의 케이블에 매달려 있다. 다리 중앙지점 높이는 평균수면에서부터 81m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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