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질링 오면 많이들 하는 게 타이거 힐 선라이즈 전망대에서 일출을 보는 것이다. 저기 멀리멀리 시킴 주에 있는 세계 3위 봉 칸첸 중가가 해뜨면서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게 장관 이란다. 새벽 3시반에 차량이 픽업을 왔다. 숙소에서 한 30분을 달려가서 구불구불 오르막길을 올라갔다. 그리고 드라이버가 더이상 못간다고 해 우리끼리 10분 정도 걸어서 정상 까지 올라갔다. 해는 6시 다되서야 뜨는데 왜 새벽 4시부터 추위에 떨면서 이러고 있는가.. 인파가..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그렇다. 인기가수 스탠딩 콘서트 갈때 펜스 사수 하고자 전날 밤부터 와서 자리 맡고 서 있는 거랑 똑같은 거다. 빨리빨리 한국인 답게 우린 당근 펜스 사수!! 나중에 온 사람이 우리보고 비켜 달라고 막 파고 들었지만 내 옆에 서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