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궁전을 다 보고 나와 궁전 건물을 구경하면서 언덕을 슬슬 내려갔다. 언덕을 내려오면 호수를 투어하는 보트 선착장이 있다. 미리 표를 사 놓았다가 시간대에 맞춰서 보트를 타러 고고.. 해질 무렵에 가면 제일 좋은데 저녁에 댄스공연 예약을 해서 그냥 점심이나 먹으러 가기로 했다. 구명조끼는 필수임. 무조건 입게 한다. 호수가 상당히 커서 코스가 다양한데 자그 만디르 섬까지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호수 주변으로 옛 라자스탄 왕국의 궁전들이 많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다 호텔로 개조되었다. 해질 무렵에 오면 참 예쁠것 같기도 하다만 그때가 사람이 제일 몰리는 시간이라 배를 탈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저게 다 특급호텔이 적어도 1박에 100만원은 든다고 알고 있지만 서비스는 진짜 왕족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