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리조트를 벗어나 보았다. 나는 시밀란 투어를 가고 싶었지만 배타고 멀리나가는건 다 반대라 그냥 쏭태우를 타고 근처 나들이나 했다. 애들 데리고 어딜 가려니 너무 제약이 많다.ㅜ.ㅜ 결국 제일 안전하다는 대나무 뗏목 타기나 했다. 리조트 투어는 너무 비싸 송태우 기사랑 코스 흥정해서 다니기로 함. 그리고 애들이 죽어도 송태우를 타보고야 말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신기한건 뭐든 타봐야 직성이 풀리나 보다 오늘은 내가 전달 푸쉬카르 돌아다니면서 사온 비치드레스들을 다 입고 돌아다녔다. 근데 바다도 없던 푸쉬카르에서 이런 옷들은 왜 팔았는지 몰라. 하여간 태국보다 훨씬 싼 가격에 잘 산듯. 뗏목 타기는 별거 없다. 뱃사공이 따로 있고 얕고 잔잔한 개울을 따라 하류까지 앉아서 경치 구경이나 하며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