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푸탈레가 아무리 뜨는 지역이지만 스리랑카 중부 산악 지역 메인 여행지는 엘라다. 하푸탈레에서 엘라로 데일리 투어를 알아봤지만 여행사도 없고 숙소에선 터무니 없는 가격만 불렀다. 결국 인터넷을 뒤져 get your guide 에서 투어를 예약했다. 엘라의 명소 세군데 엘라락,리틀 아담스 피크,나인아치 브릿지를 다 가고 출발도 하푸탈레에서 하는 상품이라 편하게 이걸 이용 하기로 했다. 하지만 편한 상품은 아니었다. 조식을 먹고 나니 예약시간에 맞춰 릭샤 한대가 왔다. 그리고 그 안에 어떤 아저씨가 앉아 있었다. 이 좁은 릭샤에 세명이 타고 가야 하나? 이 아저씨는 뭐지? 했더니 가이드란다. 셋이서 찡겨 타고 한참을 가 버려진듯한 역에 내리더니 철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뭐지? 하면서 쫄래 쫄래 따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