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오모 통합권으로 갈 수 있는 곳을 하루에 다 보는 건 무리라고 했다. 사실 장소들이 다 붙어 있어서 둘러보는데는 크게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문제는 줄서는 시간. 조토의 종탑과 두오모 성당 들어가는 줄을 서는게 시간을 다 잡아 먹는다. 둘다 입장제한이 있어서 누군가가 나와야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2019년 여름. 이상 고온현상으로 엄청나게 더웠다. 나는 좀 일찍 다녀와 쓰러질 정도의 더위는 아니었지만 햇볕이 장난이 아니게 따가웠다. 입구 까지 오니까 살아났다. 에어컨 바람이 완전 빵빵 했다. 피렌체인의 자부심 피렌체 대성당.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이다. 3만명이 동시에 미사를 드릴 수 있으며 로마의 성베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