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여행 마지막날. 예약해둔 택시로 해안선을 따라 몇군데를 들린 후 콜롬보에서 쇼핑 좀 하다 공항으로 갈 예정이었다. 서핑 강사가 떠나는 날에도 아침에 강습하고 가라고 꼬셨지만 비가 와서 그럴 수가 없었다. 택시는 하푸탈레에서 웰리가마 구간과 같은 회사 였지만 드라이버가 마음에 안들어 교체를 요구했더니 정말 다른 사람이 왔다. 다행히 연세도 좀 있고 점잖아 보였다. 웰리가마에서 콜롬보까지 해안선 따라 쭉 올라갔는데 나름 코스가 있었다. 첫번째 간 곳은 거북이 보호소. 이 일대 해변이 거북이 산란지라나? 날씨좋으면 오후늦게나 초저녁에 거북이들 산란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성체와 새끼들 따로 분리 해 놓음. 기왕 스리랑카 남부까지 온 김에 그 유명한 스틸트 피싱을 하는 어부들을 보고 싶었는데 오늘 ..